외국인, 이번 주 SK하이닉스 3조6000억 집중 매도

박승현 기자 parksenal@donga.com 2026. 10. 8.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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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등 반도체 대형주를 대거 팔아치웠다. 10월 6일부터 8일까지 외국인이 가장 많이 순매도한 주식은 SK하이닉스(3조6400억 원)였다. SK하이닉스에 매도세가 집중된 이유로는10월 중순 자사주 매입 종료 후 발생할 수급 공백 우려가 지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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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증시동향] 3분기 영업이익 107조 달성한 삼성전자는 9400억 원 팔아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 뉴스1
이번 주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등 반도체 대형주를 대거 팔아치웠다. 10월 6일부터 8일까지 외국인이 가장 많이 순매도한 주식은 SK하이닉스(3조6400억 원)였다. 이어 삼성전자(9420억 원), SK스퀘어(3950억 원)가 순매도 종목 2, 3위를 기록했다. SK하이닉스에 매도세가 집중된 이유로는10월 중순 자사주 매입 종료 후 발생할 수급 공백 우려가 지목된다. 

삼성전자가 10월 8일 국내 기업으로는 사상 처음으로 분기 영업이익 100조 원을 돌파하는 역대급 실적을 발표했지만 외국인이 주도한 하락세를 뒤집지는 못했다.  외국인은 이날 하루만 삼성전자 주식 약 3740억 원어치를 쏟아냈고,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2.42% 내린 26만2000원에 장을 마쳤다. SK하이닉스(-2.36%), SK스퀘어(-8.06%) 등도 동반 하락했다. 증권가에서는 실적 개선 기대감이 이미 주가에 반영된 데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5.3%를 넘어서는 등 고금리 부담까지 더해져 외국인이 차익실현에 나선 결과로 풀이한다.

같은 기간 외국인 자금 일부는 장비·기판·배터리 등 인공지능(AI) 인프라 관련주로 향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0월 6~8일 외국인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주성엔지니어링이었다(오후 3시 45분 기준). 2~10위는 이수페타시스, 삼성SDI, DB하이텍, 이오테크닉스, 심텍, HD한국조선해양, 에이피알, 대한항공, 하나마이크론이었다. 외국인의 순매도 상위 10개 종목은 SK하이닉스, 삼성전자, SK스퀘어, 효성중공업, LG전자,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두산에너빌리티, 현대차, 삼성바이오로직스였다.

주 | 10월 6~8일 자료 | 한국거래소
이번 주 기관 순매수 1위 종목은 SK스퀘어였다. 2~10위는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이노베이션, 리노공업, LG이노텍, 두산, 한화시스템, S-Oil, LG전자였다. 기관이 가장 많이 순매도한 10개 종목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전기, 현대차, 한화에어로스페이스, HD현대중공업, 이수페타시스, 삼성전자우, DB하이텍, 기아였다.
주 | 10월 6~8일 자료 | 한국거래소
이번 주 개인 순매수 1위 종목은 SK하이닉스였다. 2~10위는 삼성전자, 효성중공업,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차, SK스퀘어, 두산에너빌리티, 삼성전기, LG전자, NAVER였다. 개인이 가장 많이 순매도한 10개 종목은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 주성엔지니어링, SK이노베이션, 에이피알, 케이씨텍, LG이노텍, LG화학, 고영, 한화솔루션이었다.
주 | 10월 6~8일 자료 | 한국거래소
박승현 기자 parksena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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