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대 대법원장의 ‘소망’ 업무추진비 식당 지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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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2월 5일 조희대 대법원장은 퇴직 법관들과 저녁 식사를 했다.
2023년 12월부터 2026년 상반기까지 조 대법원장이 업무추진비를 집행한 식당을 지도 위에 표시했다.
조희대 대법원장이 2023년부터 2026년 상반기까지 업무추진비를 사용한 식당 41곳을 지도에 시각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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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2월 5일 조희대 대법원장은 퇴직 법관들과 저녁 식사를 했다. 서울 용산에 위치한 고급 한식 레스토랑을 찾았다. 밥값으로 60만 원이 나왔다. 조 대법원장이 냈다. 개인 돈은 아니었다. 국민 세금인 업무추진비를 사용했다. 대법원은 ‘대법원장 업무추진비 집행 내역’에 식사 인원을 12명이라고 적었다. 그런데 뉴스타파가 취재를 통해 확보한 업무추진비 영수증에는 와인 1병과 코스 요리 3개, 즉 3인분의 식사가 주문 내역으로 찍혀 있었다. 3명이었던 식사 인원을 대법원이 12명으로 허위 작성, 조작한 거다.
뉴스타파는 조 대법원장이 집행한 업무추진비를 검증했다. ▲2026년 1월부터 6월 사이 ▲서울에 있는 식당에서 ▲카드로 결제한 업무추진비를 집중적으로 파헤쳤다. 해당 식당에 일일이 찾아가 주문 내역이 나오도록 카드 영수증을 다시 발급받았다. 이를 통해 확인한 실제 식사 인원을 대법원에서 작성한 인원과 대조했다. 이런 방식으로 검증이 가능했던 조 대법원장의 업무추진비 집행 내역은 13건. 한 건도 빠짐 없이 전부, 대법원이 식사 인원을 허위 작성, 조작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민 세금인 업무추진비를 “못 먹어본 음식을 먹어보고 싶다는 법원 구성원들의 소망”을 이뤄주는 돈 정도로 생각하는 대법원장의 인식 수준. 그리고 이 그릇된 소망을 비호하려는 듯 ▲영수증에서 주류 결제 내역 등 민감한 정보를 전부 없애는 것은 물론 ▲식사 인원을 부풀리는 수법으로 공문서인 대법원장 업무추진비 자료를 허위로 작성하고 ▲이 허위 공문서를 국회에 국정감사용으로 제출하기까지 한 대한민국 대법원. 모두 뉴스타파가 규명해낸 사실들이다.
이 페이지에 조 대법원장의 ‘소망’을 한데 모았다. 2023년 12월부터 2026년 상반기까지 조 대법원장이 업무추진비를 집행한 식당을 지도 위에 표시했다.
조희대 대법원장의 ‘소망’ 업무추진비 식당 지도 보러가기
▶ https://pages.newstapa.org/2026/jhd-expense/
<조희대 맛집 지도 사용방법>

조희대 대법원장과 노경필 법원행정처장(대법관)은 국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허위 업무추진비’와 관련한 발언을 남겼다. 관련 발언은 동영상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화살표를 누르면 다음 영상이 재생된다.

조희대 대법원장이 2023년부터 2026년 상반기까지 업무추진비를 사용한 식당 41곳을 지도에 시각화했다. 법원 구내식당, 폐업한 식당, 정확한 위치 파악이 어려운 식당은 지도에서 제외했다.
① 화면 왼쪽에는 식당 목록이 표시된다. 식당 이름을 선택하면 지도는 해당 식당의 위치로 이동한다.
② 화면 중앙 지도에는 식당 위치가 점으로 표시돼 있다. 뉴스타파가 영수증을 통해 ‘허위 업무추진비 기록’을 확인한 식당은 빨간색 점으로 구분했다.
③ 식당을 선택하면 화면 오른쪽 상세보기에서 대법원이 작성한 업무추진비 사용 내역과 집행액, 대법원이 기재한 참석 인원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④ 상단 화살표 버튼을 누르면 같은 식당의 다른 업무추진비 사용 내역을 볼 수 있다.

⑤ 뉴스타파가 허위 기록 여부를 확인한 업무추진비 내역에는 원본 영수증도 함께 표시된다.
뉴스타파 김강민 kangminq@newstapa.org
뉴스타파 전기환 jackson@newstap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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