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브13’에 목동·녹지 등 단지 상징성 담아 ‘목동 첫 숫자 단지명’ 13단지 역사·전통 계승 이달 말 홍보관 개관…내달 중순 시공사 선정
목동13단지 조감도/사진=양천구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서울 양천구 목동신시가지13단지 재건축 단지명으로 '래미안 모브13(MO:VE13)'을 제안했다. 목동의 지역적 특성과 녹지 환경, 13단지의 상징성을 담은 것. 삼성물산은 13단지를 교두보로 목동신시가지 내 첫 래미안 수주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겠단 목표다.
8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목동13단지 재건축에 새 단지명으로 '래미안 모브13'을 마련했다.
유일함을 뜻하는 ‘모노(Mono)’와 목동을 뜻하는 ‘목동(Mokdong)’의 앞 글자 ‘모(MO)’, 프랑스어로 녹색을 의미하는 ‘베르(Vert)’의 ‘브(VE)’를 결합했다. 여기에 목동13단지의 역사와 전통을 계승한다는 의미로 숫자 ‘13’을 더했다. 특히 목동신시가지 재건축 단지명 가운데 처음으로 기존 단지 번호를 반영했다.
삼성물산은 목동13단지의 상징성을 살리고 자연친화적인 주거환경을 구현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미국 건축설계사 SMDP와 협업해 안양천과 주변 자연경관을 고려한 특화 외관과 스카이라인, 커뮤니티 시설 등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우선협상대상자인 삼성물산은 이달 마지막 주 목동13단지 수주 홍보관을 열 예정이다. 시공사 선정을 위한 주민 전체회의는 다음 달 중순으로 예정돼 있다.
목동13단지 재건축은 지하 4층~지상 49층, 총 3852가구 규모로 새로 짓는 사업이다. 예정 공사비는 2조3762억원으로, 3.3㎡당 980만원 수준이다.
삼성물산은 “단지명에 목동13단지가 40년간 간직해온 자연의 가치를 담았다”며 “다음 시대를 대표하는 새로운 주거 유산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