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이집트 CEPA 협상 개시…조선·청정에너지 등 협력 문건 12건 채택

2026. 10. 8.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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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이집트가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 CEPA 협상 개시를 공식 선언하고 조선과 에너지, 방산 등으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알시시 대통령의 10년 만의 방한과 1년 만에 이루어진 양국 정상의 상호방문을 통해 한-이집트 관계는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되었으며, 양국 협력에는 새로운 장이 열렸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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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 관계 ‘전략적 동반자’로 격상…협력 문건 12건 채택 아시아 국가 최초 사회보장협정…내년 상호문화교류의 해 지정

이재명 대통령, 이집트 대통령 영접 이재명 대통령, 이집트 대통령 영접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청와대에서 국빈 방한한 압델 파타 알시시 이집트 대통령을 영접하고 있다. 2026.10.8 hama@yna.co.kr (끝)

한국과 이집트가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 CEPA 협상 개시를 공식 선언하고 조선과 에너지, 방산 등으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8일) 국빈 방한한 압델 파타 알시시 이집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공동언론발표를 통해 회담 결과를 밝혔습니다.

양국 정상은 지난해 11월 이 대통령의 이집트 국빈 방문 이후 1년이 채 지나지 않아 다시 만났고, 알시시 대통령의 방한은 2016년 이후 10년 만입니다.

양국은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고, 지난해 추진에 합의한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CEPA) 협상 개시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CEPA 협상 개시 공동선언문을 비롯해 조선·해양과 청정에너지, 전력 인프라, 정보통신기술 등 첨단·전략산업과 사회·문화 분야의 협력 문건 12건을 채택했습니다.

한국은 아시아 국가 가운데 처음으로 이집트와 사회보장협정을 체결했습니다.

이에 따라 상대국에 파견된 근로자의 연금 보험료 이중 납부 부담이 줄어 양국 기업과 근로자의 상호 진출이 촉진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재명 대통령, 한-이집트 공동언론발표 이재명 대통령, 한-이집트 공동언론발표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청와대에서 열린 압델 파타 알시시 이집트 대통령과의 공동언론발표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10.8 hama@yna.co.kr (끝)

산업 분야에서는 한국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집트의 친환경 조선산업 발전을 지원하고, 에너지 전환과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인공지능과 고속 인터넷, 사이버보안 등 첨단기술과 디지털 전환 분야에서도 협력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방산 분야에서는 K-9 자주포 공동생산을 성공적인 협력 모델로 평가하고, 단순한 무기체계 수출을 넘어 현지생산과 기술협력을 확대하는 호혜적 파트너십으로 발전시키기로 했습니다.

양국은 내년을 ‘한·이집트 상호문화교류의 해’로 지정하고, 고등교육 협력 양해각서를 10년 만에 개정했습니다. 이집트 대박물관과 우리 국립중앙박물관·국립농업박물관 간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가자지구를 포함한 중동 지역의 평화와 안정 회복을 위해 협력하고, 알시시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 공존을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에 지지를 표했습니다.

압델 파타 알시시 이집트 대통령은 한국 기업의 이집트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이집트에 한국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현지 생산 제품을 이집트의 자유무역협정 네트워크를 활용해 중동과 아프리카, 유럽으로 수출하는 구상도 제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알시시 대통령의 10년 만의 방한과 1년 만에 이루어진 양국 정상의 상호방문을 통해 한-이집트 관계는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되었으며, 양국 협력에는 새로운 장이 열렸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재명 #이집트 #정상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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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이(hanj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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