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온 양쯔충·판빙빙 “‘가능한 사랑’ 봤죠”

이정우 기자 2026. 10. 8. 11: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은 세계적 스타들이 입을 모아 이창동 감독 영화 '가능한 사랑'을 소환했다. 아시아영화인상을 수상한 배우 양자경(양쯔충)은 7일 부산영화제를 '동료'처럼 표현하며 "우리는 모두 아시아에서 시작해 세계로 나가 우리의 영화와 문화를 나누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었고, 그 목표를 이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양 “이창동 감독과 작업 기다려”
판 “AI 배우는 절대 못할 연기”
양쯔충. 연합뉴스

부산=이정우 기자

“이창동 감독님과의 작업을 매우 기다리고 있다.”(양자경) “‘가능한 사랑’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판빙빙·오른쪽)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은 세계적 스타들이 입을 모아 이창동 감독 영화 ‘가능한 사랑’을 소환했다. 아시아영화인상을 수상한 배우 양자경(양쯔충)은 7일 부산영화제를 ‘동료’처럼 표현하며 “우리는 모두 아시아에서 시작해 세계로 나가 우리의 영화와 문화를 나누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었고, 그 목표를 이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말레이시아 출신으로 홍콩에서 활동해온 양자경은 ‘007 네버 다이’(1997), ‘와호장룡’(2000)을 시작으로 할리우드에 부지런히 도전한 끝에, 2022년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로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등 그해 북미 주요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휩쓸었다. 스스로를 “겁이 없는 사람”이고 “새로운 도전이 삶의 의미”라는 양자경은 협업하고 싶은 감독을 묻는 질문에 “‘가능한 사랑’을 봤다. 이 감독과의 작업을 매우 기다리고 있다”고 답했다.

판빙빙. 연합뉴스

중국 대표 여배우 판빙빙 역시 이 감독의 ‘가능한 사랑’을 언급했다. 그는 인공지능(AI) 배우가 등장한 시대에 무엇이 좋은 연기인지에 대한 질문을 받자 대뜸 “‘가능한 사랑’을 봤을 때 AI 배우는 절대 저런 연기를 할 수 없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영화를 보며 연기에 충격을 받았다”며 “배우들이 영화 속을 자유롭게 헤엄치는 모습을 보며 부럽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한편 이 감독과 배우 전도연·설경구·조인성·조여정은 전날 영화의전당 야외 마당에서 시민들과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시종일관 유쾌한 분위기로 진행되자 이 감독은 “재밌는 영화가 아닌데 재밌는 영화라고 오해하실까 봐 걱정이 된다”고 하자, 전도연은 “감독님 영화 중에 제일 재미있다고 한다. 감독님만 모르셨나 보다”라고 해 청중들이 함께 웃었다.

이정우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