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부부 살해' 50대 남성 "빌려준 돈 받으려고"

오선열 2026. 10. 8.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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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 나주의 한 주택에서 60대 부부를 살해하고 달아난 50대 남성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 5일 밤 나주의 한 주택에서 60대 부부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데요.

범행 이후 피해자 명의의 카드를 훔쳐 현금자동인출기에서 600만 원을 인출했습니다.

범행에 사용된 흉기는 부부의 주택에 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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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남광주 나주의 한 주택에서 60대 부부를 살해하고 달아난 50대 남성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범행 이후 피해자 카드에서 현금을 인출하기도 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오선열 기자!

농촌 마을에서 참극이 발생했는데, 피의자의 범행 동기는 나왔습니까?

[기자]

긴급 체포된 50대 남성 A 씨는 유치장에 입감됐다가 오전 10시쯤부터 다시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 5일 밤 나주의 한 주택에서 60대 부부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데요.

범행 이후 피해자 명의의 카드를 훔쳐 현금자동인출기에서 600만 원을 인출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부부에게 빌려준 돈을 받기 위해 집을 찾아갔다"는 취지로 진술했습니다.

숨진 부부는 발견 당시 각각 다른 방에서 결박돼 있었습니다.

남편은 흉기에 찔린 상처가, 부인에게는 목에 졸린 흔적 등이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CCTV 영상을 분석해 전남 무안의 한 아파트에서 A 씨를 검거했는데요.

A 씨는 추적을 피하기 위해 모자와 복면을 쓴 채 자전거를 타고 주택에 침입했습니다.

이후에는 피해자 차량을 타고 현장을 벗어났고요.

인근에 주차한 자신의 승용차로 갈아타 도주했습니다.

범행에 사용된 흉기는 부부의 주택에 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현재까지 카드를 제외한 다른 금품을 가져간 정황은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이들 사이에 별다른 금융 거래 기록은 없다며 채무 관계를 포함한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하고 있습니다.

A 씨가 모든 범행을 인정하고 있는 만큼 혐의는 살인에서 강도 살인으로 변경할 방침인데요.

형법상 강도 살인죄는 사형 또는 무기징역입니다.

경찰은 오늘 중으로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범행의 잔혹성을 고려해 신상정보공개 심의위원회 개최 여부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광주전남취재본부에서 YTN 오선열입니다.

영상기자 : 이강휘

YTN 오선열 (ohsy5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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