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 주장 손흥민 제외한 격’ 미국 대표팀 상징 내친 포체티노…결과는 깜짝 4연승 ‘대성공’

박진우 기자 2026. 10. 8.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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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상징' 크리스티안 풀리시치를 내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선택은 대성공으로 끝났다.

포체티노 감독이 이끄는 미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7일(한국시간) 미국 세인트 폴에 위치한 알리안츠 필드에서 열린 친선경기에서 캐나다에 1-0으로 승리했다.

풀리시치는 월드컵 4경기 동안 1도움을 올리는 데 그쳤고, 벨기에와의 16강에서 교체된 뒤 미세골절 진단을 받았다.

다만 포체티노 감독은 9~10월 A매치에서 풀리시치를 제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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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대표팀 상징’ 크리스티안 풀리시치를 내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선택은 대성공으로 끝났다.

포체티노 감독이 이끄는 미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7일(한국시간) 미국 세인트 폴에 위치한 알리안츠 필드에서 열린 친선경기에서 캐나다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미국은 A매치 4연전을 4연승으로 마무리했다.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16강에 진출하며 개최국의 자존심을 살린 미국. 월드컵이 끝난 뒤 처음으로 맞이하는 A매치 윈도우에서 포체티노 감독은 파격적인 결정을 내렸다. 월드컵과 비교할 때 소집 명단에 대대적인 변화를 줬다. 미국의 상징과도 같았던 ‘에이스’ 풀리시치의 이름은 없었다.

월드컵 전부터 조짐이 보였다. AC밀란 이적 이후 첼시 시절 심각한 부진의 악몽을 잊는 듯 했으나, 지난 시즌 후반기부터 경기력이 저하되기 시작했다. 2026년 들어선 직후부터, 월드컵 개막 전까지 공식전 19경기 연속 무득점에 빠져 있었다. 3월 A매치까지 포함하면 무려 21경기 연속 침묵이었다.

월드컵 명단에는 승선했지만, 활약상은 무난했다. 풀리시치는 월드컵 4경기 동안 1도움을 올리는 데 그쳤고, 벨기에와의 16강에서 교체된 뒤 미세골절 진단을 받았다. 재활을 거듭하다 지난 13일 밀란에서 복귀전을 가졌고 1도움을 기록, 이후 활약을 기대케 했다.

다만 포체티노 감독은 9~10월 A매치에서 풀리시치를 제외했다. 아직 부상에서 돌아온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해석도 있지만, 미국 현지에서는 ‘세대 교체’를 준비하는 과정의 일환이라는 해석이 주를 이루고 있다. 풀리시치와 함께 웨스턴 멕케니, 폴라린 발로군 역시 제외됐다. 이번 명단에서 A매치 경험이 없는 선수는 13명이었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미국은 페루전 4-1 대승을 시작으로 칠레전 4-2 승, 멕시코전 3-0 승에 이어 ‘라이벌’ 캐나다 역시 1-0으로 꺾었다. 4경기 12골 3실점이었다. 포체티노 감독은 매 경기 새로운 조합을 꺼내 들었고, 젊은 선수들과 베테랑을 조화롭게 섞어 성과를 냈다.

포체티노 감독은 “선수들은 칭찬받아 마땅하다. 단순히 결과만 이야기하는 게 아니다. 우리가 어떤 방식으로 경쟁했는지, 그리고 그 여정을 어떻게 걸어왔는지를 이야기하는 것이다. 정말 놀라웠다. 그리고 이것이 우리가 이야기해왔던 기반과 원칙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같은 방식으로 발전하고 성장해 나가기 위한 출발점”이라며 세대 교체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 강조했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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