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3분기 영업익 7560억…분기 최대 매출

전효재 기자 2026. 10. 8. 10:55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매출 9조6434억, 세액공제 제외해도 영업익 3391억
유럽 전기차·북미 ESS 동반 성장…실적 반등 신호탄
서울 여의도 소재 LG에너지솔루션 본사. [사진=LG에너지솔루션]

【투데이신문 전효재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올해 3분기 매출 9조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북미 에너지저장장치(ESS) 확대, 유럽 전기차용 배터리 공급 증가가 성장세를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8일 LG에너지솔루션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잠정 기준 매출 9조6434억원, 영업이익 7560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9.0%, 영업이익은 25.7% 증가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27.6%, 영업이익은 567.3% 크게 늘었다. 

세액공제 등을 제외해도 3000억원대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본격적인 실적 반등의 신호탄을 쐈다. 3분기 실적에 반영된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른 첨단제조세액공제(AMPC) 수혜액은 4169억원으로, 이를 제외해도 영업이익은 3391억원이다. 올해 2분기에는 보조금을 제외하면 1277억원 적자였지만 이번 분기에는 흑자로 돌아섰다.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한 건 전기차와 ESS 사업이 동반 성장한 영향이 컸다. 전기차 배터리 사업은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미드니켈 배터리 공급이 확대됐다. 북미에서는 GM 합작공장(JV)이 재가동되고 현대차 JV도 가동을 시작했다. 

ESS 사업은 북미 생산능력이 확대되고 현지 ESS 출하량이 늘며 고정비 부담이 줄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연말까지 북미 지역 내 50GWh 이상의 ESS 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북미 전기차 라인의 ESS 전환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만큼 추가적인 수익성 개선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2분기 실적발표에서 하반기 추진 과제와 관련해 "ESS 사업은 북미 5개 셀 생산 사이트의 안정적인 램프업을 추진해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최우선 목표로 사업을 전개해 나가겠다"며 "상반기 수주 성과에 이어 북미 신재생 발전 연계 프로젝트와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신규 과제 수주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