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분기 영업이익 100조 시대 열어… 글로벌 빅테크 중 사상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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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사상 최초로 분기 영업이익 100조 원을 돌파했다. 삼성전자는 10월 8일 올해 3분기 매출 195조 원, 영업이익 107조4000억 원의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 국내 기업이 분기 영업이익 100조 원을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3분기 영업이익이 증권가 컨센서스인 105조 원을 넘어섰음에도 오전 10시 8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000원(0.74%) 내린 26만6500원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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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삼성전자가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음에도 주가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3분기 영업이익이 증권가 컨센서스인 105조 원을 넘어섰음에도 오전 10시 8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000원(0.74%) 내린 26만6500원에 거래됐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의 중장기 성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향후 주가 향방은 이익 증가세의 지속 여부에 달렸다고 분석한다. 김선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과거 수차례 업황 사이클을 경험하며 축적한 가격 결정력을 바탕으로 경쟁사 대비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을 주도하고 있다"며 "향후 1~2개월간 2027년 실적 추정치 상향과 막대한 현금흐름에 기반한 주주환원 정책을 고려하면 성장성과 저평가 매력, 주주환원 기대감이 동시에 부각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마이크론이 호실적을 발표했음에도 주가 상승세가 제한되고 있다"며 "시장의 관심이 올해 남은 기간의 실적보다 내년 이후 이익 지속성으로 옮겨간 만큼 실적 발표 이후 주가와 외국인 수급, 2027년 이익 추정치 변화를 주시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양산을 시작한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의 실적 기여가 내년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업계의 관심은 4분기 영업이익이 다시 최고치를 경신할지 여부다. 전문가들은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양산을 시작한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의 실적 기여가 내년부터 본격화돼 반도체 중심의 실적 개선이 더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사업부별 세부 실적은 10월 29일 실적 발표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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