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때처럼 한동훈 잡을 팀 3개 꾸렸다” 정봉주에 韓 “정치깡패”

구민주 기자 2026. 10. 8.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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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봉주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기획특보가 한동훈 무소속 의원을 겨냥한 전담팀 구성을 예고했다. 과거 이명박 전 대통령 관련 의혹을 추적했던 것처럼 분야별로 팀을 나눠 한 의원 관련 의혹을 집중적으로 파헤치겠다는 것이다.

정 특보는 "이명박 전담팀 중 '김윤옥팀'은 김현미 의원, 'BBK팀'은 저, '잡범팀'은 강기정 의원이 맡았었다"며 "(한 의원 관련해서도) 분야별로 '가족팀·디지털팀·현대고팀' 등 3개 팀으로 만들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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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봉주 “가족팀·디지털팀·현대고팀…韓, 검찰청 거의 옮겨 놓은 수준”
한동훈 “정치적 반대자라는 이유로 사찰”…김민석에도 “정신 차리라”

(시사저널=구민주 기자)

정봉주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기획특보가 7일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이야기하고 있다. ⓒ유튜브 캡처

정봉주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기획특보가 한동훈 무소속 의원을 겨냥한 전담팀 구성을 예고했다. 과거 이명박 전 대통령 관련 의혹을 추적했던 것처럼 분야별로 팀을 나눠 한 의원 관련 의혹을 집중적으로 파헤치겠다는 것이다. 한 의원은 "전과자 정치깡패"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정 특보는 7일 유튜브 방송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이명박을 잡을 때 3개 팀이 가동됐듯이 '팀 정봉주'를 구성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특보는 지난 2007년 대선 당시 이명박 당시 한나라당 후보의 각종 의혹을 겨냥한 'MB 저격수'로 활동한 바 있다. BBK 실소유주 관련 발언으로 실형을 선고받은 뒤 문재인 정부에서 특별사면됐다.

정 특보는 "이명박 전담팀 중 '김윤옥팀'은 김현미 의원, 'BBK팀'은 저, '잡범팀'은 강기정 의원이 맡았었다"며 "(한 의원 관련해서도) 분야별로 '가족팀·디지털팀·현대고팀' 등 3개 팀으로 만들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가족팀은 이른바 국민의힘 당원게시판 의혹을, 디지털팀은 검찰 자료 유출 등 수사와 관련된 사안을, 현대고팀은 한 의원을 돕는 주변 인사들을 살펴보는 역할을 한다.

당원 게시판 논란에 대해선 "가족이 쓴 게 아니라 가족 이름 빌려서 혼자 썼을 가능성이 높다"며 "전문 용어로 인간 매크로를 돌린 것으로 위법"이라고 주장했다. 검찰 자료 유출 의혹과 관련해서는 "실질적으로 디지털 수사가 제대로 들어가면 많은 것이 나올 것 같다"며 "검찰청을 거의 옮겨놓은 수준으로 본다"고 주장했다.

무소속 한동훈 의원이 7일 서울 종로구 남북회담본부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정동영 통일부 장관에게 질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에 한 의원은 같은 날 페이스북에 "민주당은 하다하다 이런 전과자 정치깡패까지 키우느냐. 한심하다"고 비판했다. 또 정 특보의 과거 '목발 경품' 발언을 거론하며 "우리 장병이 북한 DMZ 지뢰공격에 발목을 잃어 국민들이 분노하고 계신 이때 'DMZ 지뢰 밟으면 목발을 경품으로 주자'는 인간 같지도 않은 말을 한 사람을 김민석 당대표 특보로 내세워 정치적 반대자라는 이유로 한동훈 사찰하라고 정치깡패짓을 시키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정치적 반대자라는 이유로 한동훈 사찰하라고 정치깡패짓 시키는 김민석 민주당 대표에게 '정신 차리라'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정 특보가 내세운 의혹 검증을 자신에 대한 정치적 사찰로 규정하며, 김 대표의 책임까지 따져 물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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