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김지용 반대론에 재차 경고…“필요한 부분 당에서 제어”

김민지 기자 2026. 10. 8.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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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8일 자신의 자제 요청에도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에 대한 당내 일각의 반대 목소리가 이어지자 "필요한 부분은 당에서 제어하겠다"며 거듭 자제를 촉구했다.

김 대표는 전날 같은 방송에서 김 후보자 임명에 반대하는 당내 목소리를 두고 "인사청문회를 통해 다룰 수 있기 때문에 각자 개별 의사 표현이 충분히 됐으면 청문회에서 다루는 게 좋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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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이어 자제 촉구…“자기 위치와 역할에 맞는 절제 필요”

(시사저널=김민지 기자)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경기도 안성시 미양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수확철 농업 현장 방문 및 농업인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8일 자신의 자제 요청에도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에 대한 당내 일각의 반대 목소리가 이어지자 "필요한 부분은 당에서 제어하겠다"며 거듭 자제를 촉구했다.

김 대표는 이날 민주당 공식 유튜브 방송 《민주당TV》의 '민티 07'에서 '대통령 고유 권한인 인사권까지 뺏으려는 하극상의 소수 목소리가 크고 너무 잦다'는 시청자 댓글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자기 위치와 역할에 맞게 어떤 뜻이 있더라도 전하는 것이 옳지 않은가 싶다"며 "최근 제기되는 것들은 주로 여당의 의원과 공직자들이 어떻게 해야 하느냐는 말씀을 주시는 것 같아 그에 걸맞은 절제가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전날 같은 방송에서 김 후보자 임명에 반대하는 당내 목소리를 두고 "인사청문회를 통해 다룰 수 있기 때문에 각자 개별 의사 표현이 충분히 됐으면 청문회에서 다루는 게 좋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추미애 경기지사는 지난 7일 밤 페이스북을 통해 김 후보자의 부적격 사유를 거론하며 "김 후보자는 서울고검 차장검사 당시 윤석열 전 총장을 비호하기 위해 윤석열 징계 반대 불법 집단행동을 한 친윤(친윤석열), 친한(친한동훈) 검사"라고 비판했다.

또 "대검 형사부장 당시 검찰개혁에 공개적으로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한 검찰주의자"라며 "서울고검 차장검사 당시 채널A 사건 한동훈을 수사한 정진웅 검사를 부당하게 기소하는 공소기록에 기소를 승인하는 결재 도장을 찍었다는 의혹이 있다"고 지적했다.

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오는 14일로 예정된 가운데 김 대표가 추 지사 등 당내 반대 목소리를 겨냥해 거듭 경고성 메시지를 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김 대표는 최근 국회 본회의에서 야당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인 의사진행 방해) 횟수가 줄었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야당과) 쟁점과 갈등 사항이 많이 있지만 전체적으로 경색되고 극으로 치닫지 않도록 노력하는 면이 있다"고 했다.

이어 "보통 국감 중에는 본회의를 열지 않지만 꼭 필요한 민생 입법 사안들이 누적되면 바로바로 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청년층과의 접점을 넓히기 위한 당 차원의 구상도 소개했다. 그는 청년 대상 아카데미와 멘토단 출범, 청년 주도 활동 공간 마련, 청년 문화제 개최 등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또 민주당 10대 당원이 200여 명이라며 "따로 만남도 한번 하고 간담회도 가져보려고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민석 대표가 들어온 이후에 민주당이 무엇에 가장 신경 쓰는 것으로 나중에 기록되고 싶은가 하고 묻는다면 10년 후, 20년 후에도 지속해 대한민국 민주사회의 중심을 잡을 수 있는, 청년들과 다시 접점을 넓혀가는 민주당으로 변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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