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0-3 완패하더니 결국 3경기 연속 무승…'남미 명장' 가야르도 감독, 에콰도르 부임부터 삐걱 "프로젝트 아직 출발하지 못했다"

이태훈 기자 2026. 10. 8.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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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0-3으로 완패했던 에콰도르가 아시아 원정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다.

가야르도 감독이 이끄는 에콰도르 축구 국가대표팀은 5일 오후 3시 30분(한국시간) 일본 도쿄에 위치한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6 기린컵 3위 결정전에서 파나마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6-7로 패했다.

당시 경기는 가야르도 감독의 에콰도르 사령탑 데뷔전이자 로베르트 모레노 임시 감독의 한국 대표팀 데뷔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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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이태훈 기자] 한국에 0-3으로 완패했던 에콰도르가 아시아 원정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다. 마르셀로 가야르도 감독의 출발부터 삐걱거리고 있다.

가야르도 감독이 이끄는 에콰도르 축구 국가대표팀은 5일 오후 3시 30분(한국시간) 일본 도쿄에 위치한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6 기린컵 3위 결정전에서 파나마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6-7로 패했다. 이로써 에콰도르는 대회 최하위에 머물렀다.

에콰도르에 이번 아시아 원정은 악몽과도 같았다. 시작부터 한국에 완패했다. 에콰도르는 지난달 2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과의 친선경기에서 0-3으로 무릎을 꿇었다. 당시 경기는 가야르도 감독의 에콰도르 사령탑 데뷔전이자 로베르트 모레노 임시 감독의 한국 대표팀 데뷔전이었다.

경기 초반부터 한국의 적극적인 압박에 고전했다. 전반전에는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지만 후반 들어 무너졌다. 후반 9분 오현규에게 선제골을 내줬고, 4분 뒤에는 손흥민에게 프리킥 추가골까지 허용했다. 이후 반격을 노렸지만 후반 막판 이동경에게 쐐기골을 내주며 0-3 완패를 당했다.

한국전 패배 이후에도 반전은 없었다. 에콰도르는 일본과의 경기에서 0-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5로 패했다. 이어 파나마와의 3위 결정전에서도 승부차기 끝에 무릎을 꿇었다. 결국 가야르도 감독은 부임 후 3경기에서 2무 1패를 기록하며 첫 승리를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스페인 '아스'도 에콰도르의 부진을 주목했다. 매체는 5일(한국시간) "가야르도 프로젝트가 아직 출발하지 못했다. 에콰도르는 파나마와의 기린컵 3위 결정전에서도 또다시 좌절을 겪었다. 승부차기에서 패하면서 최하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가야르도 감독은 세바스티안 베카세세 감독의 뒤를 이어 에콰도르 지휘봉을 잡았다. 아르헨티나 출신인 그는 리버 플레이트에서 수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남미 무대에서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에콰도르 역시 이러한 경력을 높이 평가하며 새로운 도약을 기대했다.

하지만 현실은 기대와 달랐다. 매체는 "'인형'이라는 별명을 가진 가야르도 감독은 베카세세 감독이 떠난 뒤 에콰도르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멕시코전 패배로 탈락한 뒤 물러난 베카세세 감독의 성과를 뛰어넘겠다는 목표였다. 그러나 출발은 기대했던 것과 달랐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파나마를 상대로 또다시 좌절을 겪으면서 첫 승리를 거두는 데 실패했다. 결국 가야르도 감독은 에콰도르 대표팀 사령탑으로서 첫 승리를 거두기 위해 오는 11월 A매치 휴식기까지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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