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농지 전수조사 실체는 좌파 中태양광 카르텔”

조혜선 기자 2026. 10. 8.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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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8일 우리 군이 지난해 9월 안규백 당시 국방부 장관에게 '북한의 군사분계선(MDL) 이남 지뢰 매설 가능성'과 '추가 침범 가능성'을 보고했다는 지적이 전날 국정감사에서 나온 데 대해 "(이재명) 대통령이 축소, 은폐와 무대응을 지시했다면 명백한 이적 행위"라며 "확실한 탄핵 사유"라고 날을 세웠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대통령은 언제, 어떻게, 어떤 보고를 받았고 어떤 조치를 지시했는지 국민 앞에 명명백백하게 밝혀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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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발전에 농지 활용 제안 비판
北지뢰 매설 1년전 보고 관련해선
“李, 은폐·무대응 지시했다면 탄핵 사유”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10.8. 뉴스1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8일 우리 군이 지난해 9월 안규백 당시 국방부 장관에게 ‘북한의 군사분계선(MDL) 이남 지뢰 매설 가능성’과 ‘추가 침범 가능성’을 보고했다는 지적이 전날 국정감사에서 나온 데 대해 “(이재명) 대통령이 축소, 은폐와 무대응을 지시했다면 명백한 이적 행위”라며 “확실한 탄핵 사유”라고 날을 세웠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대통령은 언제, 어떻게, 어떤 보고를 받았고 어떤 조치를 지시했는지 국민 앞에 명명백백하게 밝혀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우리 장병 3명이 부상을 입은 지뢰 폭발 1년 전에 군이 북한의 도발 가능성을 미리 파악하고도 제대로 된 조치를 하지 않았다는 지적이다. 군은 이에 대해 이후 유엔사에 공동조사를 건의했지만 유엔사가 당시 북한의 지뢰 매설에 대해 정전협정 위반이 아니라고 판단하면서 조치가 늦어졌다고 설명했다.

장 대표는 또 농지 전수조사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하며 “중단하지 않는다면 농민과 국민이 정권을 중단시킬 것”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6일 국무회의에서 묵히고 있는 농지를 태양광 발전에 활용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라고 주문했다. 장 대표는 이를 두고 “농지 전수조사 실체는 좌파 중국 태양광 카르텔”이라며 “대통령인가, 태양광 영업사원인가”라고 따져 물었다. 그러면서 “중국 태양광 카르텔의 농지 사냥판을 깔아주려는 것”이라며 “대통령 ‘쎼쎼’에 우리 농촌 다 망할 판”이라고 비판했다.

조희대 대법원장은 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인사말 이후 이석하지 못한 채 더불어민주당 질의에 일부 답변했다. 장 대표는 이에 대해 “의회내란”이라며 “증인선서를 강요하고 위헌적 모욕적 질문을 퍼부으며 국감장에 감금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법원장은 헌법조문을 꺼내들고 국회와 대통령은 대법원장 제청에 관여할 수 없다고 단호하게 여당을 꾸짖었다”며 “논리적 반박이 안 되자 여당은 법인카드 억까(억지로 까기)에 나섰다. 법카 달인은 이재명 대통령 아니냐”고 했다.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10.08. 뉴시스

이 대통령은 지난 한 달간 X(옛 트위터)에 올린 게시글이 전달보다 3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정점식 원내대표는 이와 관련해 “이 대통령 앞에는 5개의 재판이 있다”며 “그중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은 유죄 취지 파기환송 판결까지 받았다”고 했다. 이어 “심판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는 걸 대통령 자신도 잘 알 것”이라며 “몹시 불안할 것이다. 날마다 SNS를 붙잡고 있는 이유가 엄습하는 불안감을 달래보려는 것 아니냐”고 물었다. 그러면서 “당당하게 재판받겠다고 선언하라“고 했다.

국민의힘은 30일 운영위원회의 대통령실 국감에 김현지 대통령1부속실장과 정진상 전 민주당 정무조정실장의 출석을 요구했다. 정 원내대표는 ‘경기·성남 라인’의 비선 개입 의혹을 언급한 뒤 “김승원 의원을 법무부 장관에 추천한 것이 정진상 씨라는 이야기가 꾸준히 나돌고 있다. 구석구석 경기·성남 라인의 낙하산들이 대거 투입되고 있다는 정황”이라며 “이쯤되면 본인들이 직접 손 들고 나서서 국회에서 소상히 소명해야 한다. 김 실장과 정 씨의 국감 출석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했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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