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美, 국정원장 NGA 방문 거부' 보도에…"한미동맹 훼손·국익 손실"

윤주현 기자 2026. 10. 8. 09: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가정보원은 미국이 올해 3월 이종석 국정원장의 국가지리정보국(NGA) 등 대북 정보기관 방문을 거부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8일 "허위 사실"이라며 "한미 정보 협력과 관련해 허위와 왜곡이 뒤섞인 보도가 이어져 한미동맹 훼손과 국익 손실에 대해 우려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강하게 부인했다.

하지만 국정원은 "국정원장은 지난 3월 중동전쟁 국면에서 국가 안보와 국익 수호 및 재외국민 보호 등 대응 활동에 집중하느라 전혀 해외를 방문할 상황이 아니었다"며 "미 국가지리정보국(NGA)을 방문할 계획은 존재하지도 않았다"라고 반박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방미 계획 자체가 없어…중동전쟁 대응에 집중"
'쿠팡 조사 요원 입국 제한' 의혹도 부인…"한미 정보 협력 훼손 우려"
이종석 국가정보원장. 2026.9.30 ⓒ 뉴스1 국회사진기자단

(서울=뉴스1) 윤주현 기자 = 국가정보원은 미국이 올해 3월 이종석 국정원장의 국가지리정보국(NGA) 등 대북 정보기관 방문을 거부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8일 "허위 사실"이라며 "한미 정보 협력과 관련해 허위와 왜곡이 뒤섞인 보도가 이어져 한미동맹 훼손과 국익 손실에 대해 우려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강하게 부인했다.

국정원은 이날 입장문에서 "악의적 허위·왜곡 보도에 대해 법적 조치를 포함한 필요한 수단을 검토해 강력히 대응해 나갈 방침"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한 언론은 이날 이 원장이 지난 3월 미국 워싱턴 D.C. 방문을 추진하면서 미 국방부 산하 정보기관인 NGA 방문과 미국 정보기관 수장과의 면담을 요청했으나, 미국 측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아 방미가 무산됐다고 보도했다.

아울러 미국이 지난해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사건 조사에 관여한 국정원 요원들을 '입국 제한 대상 명단'에 포함하고, 주미 한국대사관에 파견될 국정원 직원들의 비자 발급도 보류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미국 측이 이 원장의 대중·대북관에 의구심을 품고 있으며, 이에 따라 한미 정보 협력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하지만 국정원은 "국정원장은 지난 3월 중동전쟁 국면에서 국가 안보와 국익 수호 및 재외국민 보호 등 대응 활동에 집중하느라 전혀 해외를 방문할 상황이 아니었다"며 "미 국가지리정보국(NGA)을 방문할 계획은 존재하지도 않았다"라고 반박했다.

또한 미국 정부가 쿠팡 조사에 관여한 국정원 요원들을 입국 제한 명단에 올렸다는 주장에 대해서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국정원은 "정보기관장의 동선은 국가 안보와 관련된 고도의 보안사항으로 절대 공개돼서는 안 되는 사안"이라며 "사실과 전혀 다른 내용으로 국가 안보와 국익 수호를 위해 매진하고 있는 정보기관의 활동을 흔들고 저해하는 보도에 강력하게 유감을 밝힌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국제사회에서 정보기관 간의 교류·협력 활동은 비공개·비밀 유지가 불문율이자 정보기관 간의 비공개 합의"라며 "이 원칙을 어길 때 정보기관의 신뢰는 땅에 떨어지게 된다"고도 지적했다.

국정원은 "국정원이 잘못하고 있는 행동이나 정책이 있으면 어떤 질책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면서도 "국가 간 정보 협력은 고도의 보안 사안으로 '사실이 아니다' 외에 구체적인 해명을 내놓기 어려운 만큼 더 이상의 허위와 왜곡 보도를 삼가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gerrad@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