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미술관서 르누아르 작품 훔친 용의자들 체포…도난품 못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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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프랑스의 한 미술관에서 오귀스트 르누아르의 작품이 도난당한 사건과 관련, 용의자 5명이 경찰에 체포됐다고 AFP통신이 현지시간 7일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지역신문 니스마탱은 이날 체포된 일당 중 미술관에서 그림을 직접 훔친 것으로 의심되는 2명이 포함됐으며 도난당한 르누아르의 작품 두 점은 아직 되찾지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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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프랑스의 한 미술관에서 오귀스트 르누아르의 작품이 도난당한 사건과 관련, 용의자 5명이 경찰에 체포됐다고 AFP통신이 현지시간 7일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이들은 지난달 8일 새벽 프랑스 남부 니스 인근의 작은 도시 카뉴쉬르메르에 있는 르누아르미술관에서 르누아르의 그림 '콜로나 로마노 부인의 초상'과 '우물가의 젊은 여성'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습니다.
절도범 일당은 당시 울타리를 전기톱으로 절단한 뒤 1층 창문을 부수고 침입해 작품 네 점을 훔쳤고 경찰이 도착하자 두 점은 버리고 달아났습니다.
지역신문 니스마탱은 이날 체포된 일당 중 미술관에서 그림을 직접 훔친 것으로 의심되는 2명이 포함됐으며 도난당한 르누아르의 작품 두 점은 아직 되찾지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미술관은 르누아르가 1919년 별세할 때까지 지냈던 마지막 저택을 1960년 전시공간으로 만든 곳으로, 르누아르의 회화 작품 13점과 조소, 가구, 사진 등을 전시하고 있었습니다.
도난당한 두 점은 모두 파리에 있는 오르세미술관 소장품을 대여받은 것이었다고 합니다.
앞서 시 당국은 처음 도둑맞았던 4점의 가치를 900만 유로, 우리 돈 약 140억 원으로 추산했습니다.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의 박물관·미술관들은 최근 보석이나 문화유산, 예술 작품을 노린 절도범들 탓에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지난해 파리의 대표 명소 루브르박물관은 8천800만 유로(약 1천370억 원) 가치의 보석류를 도둑맞아 아직도 도난품을 회수하지 못했습니다.
올해 3월에는 이탈리아 북부 파르마 마냐니 로카 재단 박물관에서 르누아르와 폴 세잔, 앙리 마티스의 작품들이 도난당했다가 몇 달 뒤 되찾았습니다.

(사진=AP, 르누아르미술관 제공, 연합뉴스)
김영아 기자 younga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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