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는 아무것도 안하고 받았는데” 트럼프, 돌연 저격…‘노벨평화상’ 대놓고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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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올해 노벨평화상 수상을 기대하는 모습이다.
그는 지난해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베네수엘라의 여성 야권 지도자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가 자신에게 노벨상 메달을 헌납한 건도 밝히며 마차도가 "누구도 트럼프 대통령보다 이 상을 받을 자격이 있는 사람은 없다"고 말했다고도 했다.
같은 날 AFP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올해 노벨평화상 유력 후보는 아니지만 수상자 선정 논의에 짙은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고 전했다고 연합뉴스는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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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게티이미지닷컴]](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0/08/ned/20261008092201375cpnq.jpg)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올해 노벨평화상 수상을 기대하는 모습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그들(노벨평화위원회)이 어떤 결정을 할지 모르겠다”며 “그들은 나 같은 사람에게는 상을 주지 않는다는 평판이 있다”고 말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올해 노벨평화상은 수상자 발표를 이틀 앞둔 상황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상을 받든 받지 않든, 나는 훨씬 더 많은 일을 했다”며 “(상을 주지 않는다면)그 일은 그들에게 큰 불명예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자신이 8개 전쟁을 해결하고 수백만명 생명을 구했으며 인질들 또한 구출했다며 “나는 누구도 하지 못한 일을 했다”며 “자랑하는 게 아니라, 단지 사실을 말할 뿐”이라고 했다.
아울러 이란이 핵무기를 갖지 못하게 막아 “내가 어쩌면 세계의 완전한 파괴를 막았을지도 모른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도 언급했다. 그의 노벨평화상 수상을 거론, “오바마는 아무것도 안했는데 상을 받았다”며 “그는 왜 자신이 상을 받았는지 아직도 모르지 않느냐”고 했다.
그는 지난해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베네수엘라의 여성 야권 지도자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가 자신에게 노벨상 메달을 헌납한 건도 밝히며 마차도가 “누구도 트럼프 대통령보다 이 상을 받을 자격이 있는 사람은 없다”고 말했다고도 했다.
노벨평화상 후보, 개인·단체 등 287건 지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게티이미지닷컴]](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0/08/ned/20261008092201677xmul.jpg)
같은 날 AFP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올해 노벨평화상 유력 후보는 아니지만 수상자 선정 논의에 짙은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고 전했다고 연합뉴스는 보도했다.
오슬로평화연구소(PRIO)의 하콘 예를로 소장은 트럼프 대통령은 ‘방 안의 망령(모든 당사자를 짓누르는 불안감)’으로 빗댔다.
그는 백악관의 반응을 고려할 때 노벨위원회가 “이 상을 수여함으로 선보다 해를 끼칠 가능성은 없는지” 자문하고 있을 것이라고 했다.
다만, 노벨위원회 측은 외부 압박이 심사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크리스티안 베르그 하르프비켄 노벨위원회 사무국장은 “항상 수많은 로비 활동이 벌어지고, 궁극적으로는 위원회에 압력을 가하는 시도도 있을 수 있다”며 “그 문제를 논의하지 않는 건 아니지만, 그것이 최종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것도 아니다”고 밝혔다.
올해 노벨평화상에는 개인과 단체를 합쳐 287건 후보가 지명됐다. PRIO에 따르면 지난해 국가가 개입한 무력분쟁은 65건으로 1946년 이후 가장 많았다.
하르프비켄은 “전반적으로 세계가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지 않다는 점은 분명하다”며 “동시에 좋은 활동을 하는 개인과 단체는 부족하지 않다. 평화상은 어느 때보다 더 의미를 가질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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