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오, 한일 청년 결혼·출산 인식 차이 발표

조효민 2026. 10. 8.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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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듀오
청년층의 결혼과 출산에 대한 인식에서 차이를 발표했다. 한국 청년은 결혼과 자녀에 대한 의향 모두 일본보다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대한상공회의소의 ‘한일 청년 의식조사’에 따르면 한국 미혼 청년의 결혼 의향은 81.4%로 일본의 57.6%보다 23.8%포인트 높았다.

한국에서는 ‘결혼하고 싶은 상대를 만나면 결혼하고 싶다’가 37.1%로 가장 많았고 ‘가능하다면 언젠가는 결혼하고 싶다’가 35.7%로 뒤를 이었다.

사진 대한상공회의소
자녀를 원하는 비율에서도 차이가 확인됐다. 한 명 이상의 자녀를 원하는 청년은 한국 76.8%, 일본 50.5%로 26.3%포인트 차이를 보였다. 한국 청년의 이상적인 자녀 수는 2명이 52.6%로 가장 많았다.

다만 결혼과 출산에 필요한 조건에서는 양국 모두 경제적 안정의 중요성이 두드러졌다. 결혼에 필요한 조건으로 고용·수입 안정을 선택한 비율은 한국 51.8%, 일본 41.1%였다.

안심하고 자녀를 낳아 기르기 위한 조건에서도 경제적 부담 완화가 한국 56.0%, 일본 46.7%로 각각 가장 높았다.

결혼정보회사 업계에서는 한국 청년의 높은 결혼 의향이 실제 결혼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경제적 기반뿐 아니라 자신에게 맞는 배우자를 만날 수 있는 환경도 함께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보고 있다.

듀오 관계자는 “한국 청년층은 결혼과 자녀에 대해 비교적 높은 의향을 보이면서도 실제 선택에서는 소득과 주거, 배우자와의 관계 등 현실적인 조건을 함께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6~7월 한국과 일본에 거주하는 만 20~39세 청년 각각 2000명씩 총 4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효민 기자 jo.hyo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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