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證 “LG이노텍, 환율 효과에 영업익 시장 기대치 크게 하회할 것…목표가 120만원 하향"

김정은 기자 2026. 10. 8.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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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이 8일 LG이노텍에 대해 원·달러 환율 하락에 따른 수익성 악화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40만원에서 12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유안타증권은 LG이노텍의 3분기 매출액을 6조2594억원, 영업이익을 787억원으로 전망했다.

광학솔루션 부문은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수익성 부담이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환율 하락기에 매입한 원재료가 생산에 반영되는 4분기부터는 원가 부담도 완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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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이 8일 LG이노텍에 대해 원·달러 환율 하락에 따른 수익성 악화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40만원에서 12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중장기적으로 기판 사업의 성장성이 부각될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BUY)’는 유지했다. 전 거래일 LG이노텍 종가는 64만4000원이다.

LG이노텍 로고./LG이노텍 제공

고선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광학솔루션을 중심으로 비우호적인 환율 여건에 따른 3분기 실적 충격은 불가피하다”면서도 “주요 고객사와의 장기공급계약(LTA) 논의로 중장기 수요 가시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패키지솔루션의 제품군 확대와 고객사 다변화가 본격화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유안타증권은 LG이노텍의 3분기 매출액을 6조2594억원, 영업이익을 787억원으로 전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6% 증가하지만, 영업이익은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광학솔루션 부문은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수익성 부담이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상반기 고환율 환경에서 생산한 재고와 원재료 매입 시점, 주요 고객사의 신모델 출하 시점 사이의 시차가 맞물리면서 수익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신모델 수요가 견조하고, 기존 카메라 모듈에 가변조리개가 탑재되면서 평균판매가격(ASP)이 상승하는 등 사업의 기초체력은 견고하다고 평가했다. 환율 하락기에 매입한 원재료가 생산에 반영되는 4분기부터는 원가 부담도 완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패키지솔루션 부문은 북미 고객사를 기반으로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플립칩 볼그리드 어레이(FC-BGA)를 중심으로 제품군 확대와 고객사 다변화가 진행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당초 계획대로 4분기에는 PC 중앙처리장치(CPU)용 시장에 진입하고, 2027년 서버용 스위치, 2028년 서버 CPU로 FC-BGA 적용 제품군을 넓혀갈 것으로 내다봤다.

중장기 기판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주요 FC-BGA 고객사와 평균 4~5년의 장기공급계약(LTA) 체결을 논의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LG이노텍은 2028년 양산을 목표로 베트남 증설을 진행 중이며, 국내 구미 공장의 여유 공간을 활용해 추가 생산라인을 확보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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