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철 삼성물산 사장, 불가리아 에너지부 장관 만나 에너지 인프라 협업 논의

홍성환 기자 2026. 10. 8.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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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아가 삼성물산에 에너지 저장장치(ESS), 양수발전소, 소형모듈원전(SMR) 등 에너지 인프라 분야 투자를 요청했다.

8일 불가리아 에너지부에 따르면 오세철 삼성물산 건설부문 사장과 이바 페트로바 에너지부 장관은 7일(현지시간) 수도 소피아에 있는 정부 청사에서 간담회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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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아 장관, ESS·양수발전·SMR 등 계획 소개
오세철 "투자 검토" 화답
오세철 삼성물산 건설부문 사장(오른쪽 줄 위에서 세번째)과 이바 페트로바 에너지부 장관(왼쪽 줄 위에서 두번째)이 7일(현지시간)  불가리아 소피아의 정부 청사에서 간담회를 진행했다.. (사진=불가리아 에너지부)

[더구루=홍성환 기자] 불가리아가 삼성물산에 에너지 저장장치(ESS), 양수발전소, 소형모듈원전(SMR) 등 에너지 인프라 분야 투자를 요청했다. 삼성물산의 유럽 에너지 인프라 시장 진출이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8일 불가리아 에너지부에 따르면 오세철 삼성물산 건설부문 사장과 이바 페트로바 에너지부 장관은 7일(현지시간) 수도 소피아에 있는 정부 청사에서 간담회를 진행했다.

페트로바 장관은 "불가리아는 ESS 용량 확충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최근 1년간 6GW 규모의 ESS가 새롭게 전력망에 포함됐다"며 "이러한 성과와 견고한 전력망, 또 새롭게 에너지 믹스(전력원 구성비)에 포함된 원자력 발전이 어우러져 유리한 투자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70GW 규모의 발전 용량을 목표로 하는 8개 양수발전소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 프로젝트는 민관협력(PPP)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또 "원자력 발전은 중요한 선택지"라며 "웨스팅하우스의 AP1000 기술을 활용한 대형 원전 사업을 진행 중이며 소형모듈원전(SMR) 도입 가능성도 검토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페트로바 장관은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과 탈탄소화가 필수적인 데이터센터와 AI 기가팩토리의 투자처로서 불가리아의 잠재력이 주목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에너지 전환에는 대규모 투자와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가 필요하다"며 "삼성물산과 협력이 강화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오세철 사장은 "에너지 인프라 투자를 검토하겠다"고 화답했다. 또 이번 회의를 통해 삼성물산과 현지 기업  간 대화를 더 이어가기로 합의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신재생에너지 △ESS △SMR 등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SMR 분야에서는 미국 뉴스케일파워, GE버노바 히타치 등 SMR 개발사와 협력해 유럽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또 ESS도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고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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