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쓸걸 그랬지? 오타니의 과감한 선택, 김하성 대신 나선 '81억' 유격수 멘털 흔들었다…벼랑끝 최악의 연속 실책 [다저스LIVE]

김영록 2026. 10. 8.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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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의 과감한 주루플레이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내야를 뒤흔든 걸까.

테오스카 에르난데스는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오타니는 과감한 2루 도루를 성공시킨데 이어 애틀랜타 포수 머피의 2루 송구가 뒤로 빠진 사이 3루까지 밟았다.

오타니의 과감한 주루플레이가 애틀랜타의 실책 2개를 이끌어내며 동점을 만든 셈이다.

다저스와 애틀랜타는 4회초 그대로 1-1 동점을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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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반의 실책. AP연합뉴스
오타니. AP연합뉴스
오타니 2루 도루. 상대 포수의 송구 실책이 이어졌다. AF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의 과감한 주루플레이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내야를 뒤흔든 걸까. 어이없는 실책이 동점으로 이어졌다.

LA 다저스는 8일(한국시각) 미국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애틀랜타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4차전 경기를 치르고 있다. 다저스가 2승1패로 앞서며 애틀랜타를 벼랑끝으로 몰아넣은 상황.

이날 애틀랜타는 김하성을 라인업에서 제외했다. 김하성은 이번 포스트시즌 4경기 8타석에 출전했지만, 안타 없이 2볼넷, 희생번트 1개에 그쳤다.

애틀랜타는 김하성의 자리에 마우리시오 두반을 기용했다. 유틸리티 골든글러브를 2번(2023, 2025)이나 수상한 만능 수비수지만, 두반의 연봉은 610만 달러(약 81억원)에 불과하다. 반면 김하성은 그 3배가 넘는 2000만 달러(약 268억원)의 연봉을 받고 있다.

두반은 내외야 모두 가능하지만, 내야보다는 외야 수비가 더 좋은 선수다. 만약 무릎이 좋지않은 아쿠냐가 이날 지명타자로 나섰다면 두반이 그 자리를 맡고, 김하성이 유격수로 나섰을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아쿠냐가 우익수로 정상 출전했고, 김하성이 라인업에서 빠졌다.

마이클 해리스 2세(중견)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우익) 맷 올슨(1루) 아지 알비스(2루) 드레이크 볼드윈(지명타자) 마이크 야스트렘스키(좌익) 마우리시오 두반(유격) 오스틴 라일리(3루) 션 머피(포수) 라인업으로 이날 경기에 임했다. 애틀랜타의 선발은 타일러 말리.

타일러 말리. UPI연합뉴스
타일러 글래스나우. AP연합뉴스

이날 오타니는 4번 지명타자로 나섰다. 다저스는 무키 베츠(유격) 프레디 프리먼(1루) 윌 스미스(포수)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 테오스카 에난데스(좌익) 맥스 먼시(3루) 키케 에르난데스(2루) 카일 터커(우익) 앤디 파헤스(중견)으로 타순을 구성했다. 선발은 타일러 글래스나우다.

애틀랜타는 1회말 선취점을 뽑았다. 선두타자 해리스가 안타로 출루했고, 도루와 땅볼로 2사 3루가 됐다.

글래스나우의 변화구가 땅에 꽂히면서 포수의 블로킹에도 불구하고 앞쪽으로 크게 튀었고, 해리스가 기민하게 홈으로 파고들어 선취점을 냈다.

하지만 다저스는 2회초 곧바로 점수를 만회하며 1-1 동점을 이뤘다. 김하성 대신 나선 두반의 어이없는 실책 덕분이다.

1회초를 3자범퇴로 마친 다저스는 2회초 선두타자 오타니가 볼넷으로 출루했다. 테오스카 에르난데스는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오타니는 과감한 2루 도루를 성공시킨데 이어 애틀랜타 포수 머피의 2루 송구가 뒤로 빠진 사이 3루까지 밟았다.

두반의 실책. AP연합뉴스

1사 3루에서 맥스 먼시의 빗맞은 타구는 유격수 머리 위로 높게 떠올랐다. 평범한 내야플라이.

하지만 주춤거리던 두반은 뜬공을 허무하게 바닥에 떨궜다. 오타니가 재빨리 홈을 밟으며 동점이 됐다. 오타니의 과감한 주루플레이가 애틀랜타의 실책 2개를 이끌어내며 동점을 만든 셈이다.

다저스와 애틀랜타는 4회초 그대로 1-1 동점을 이루고 있다. 만약 이날 애틀랜타가 탈락한다면, 애틀랜타는 비록 공격에서 실망스럽다 한들 안정된 수비를 펼치는 김하성을 기용하지 않은 댓가를 톡톡히 치르는 셈이다.

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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