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부통령 “한국 현 정부든 차기 정부든 알래스카 LNG 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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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 LNG 사업을 놓고 트럼프 대통령보다 유연한 입장을 보였던 밴스 부통령이 알래스카에선 한국의 '정치적 역학'을 거론하며 발언 수위를 높였습니다.
알래스카 LNG 사업을 놓고 한국과의 입장차를 진화하는 듯했던 밴스 부통령도 알래스카에선 태도가 달라졌습니다.
LNG 사업 투자를 일방적으로 발표한 트럼프 대통령 역시 연일 한국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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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알래스카 LNG 사업을 놓고 트럼프 대통령보다 유연한 입장을 보였던 밴스 부통령이 알래스카에선 한국의 '정치적 역학'을 거론하며 발언 수위를 높였습니다.
중간선거를 앞두고 LNG 사업 추진 의지를 부각하려는 의도로 해석됩니다.
워싱턴 김지숙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알래스카 LNG 사업을 놓고 한국과의 입장차를 진화하는 듯했던 밴스 부통령도 알래스카에선 태도가 달라졌습니다.
상업성을 전제로 검토한다는 한국 정부의 입장을 '정치 역학'이라고 표현하면서 사업을 완수할 거라고 못 박았습니다.
[JD 밴스/미국 부통령/현지 시각 6일 : "솔직히 한국에는 몇 가지 정치적 역학 관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한국의 현 정부든 차기 정부든, 우리는 이 사업을 반드시 성사시킬 겁니다."]
특히 한국이 안 되면 일본이나 다른 나라들과 협력할 거라고도 말했습니다.
한미 양국 간 온도차가 있다는 점을 시인하면서도 트럼프 행정부의 LNG 사업 강행 의지를 강조한 겁니다.
한국과 조율할 게 남아있다며 유연한 입장을 밝힌 지 하루 만에 발언 수위를 높인 건데, 초박빙으로 변한 상원 선거를 의식한 걸로 풀이됩니다.
LNG 사업 투자를 일방적으로 발표한 트럼프 대통령 역시 연일 한국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대미 조선업 투자는 관세를 낮추기 위한 방안이었다면서 관세를 낮추려면 그 대가를 지불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현지 시각 6일 : "한국은 최근 미국에 1,50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고, 그 돈은 모두 조선업에 들어갑니다. 그건 관세를 낮추기 위한 방안이었습니다. 한국은 관세를 낮추길 원했고, 저는 '그러려면 대가를 치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중간선거가 가까워질수록 성과를 서두르는 미국과 사업성을 따져야 하는 한국 사이의 협상 공간은 더 좁아질 걸로 보입니다.
알래스카 LNG 사업이 선거 쟁점으로까지 떠오른 만큼 미국 측의 투자 확정 요구도 더 거세질 전망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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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숙 기자 (jskim8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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