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국채금리 고공행진에 사상 최고치서 반락(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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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가 국채금리 급등 부담에 하락 마감했다.
이날 미 국채 장기물 금리가 20여년 만의 최고 수준으로 치솟으면서 증시에 부담을 줬다.
다만 이날 미 재무부가 실시한 390억달러 규모의 10년물 국채 입찰에서 강한 수요가 확인되면서 금리는 장중 고점에서 후퇴했다.
미 국채금리가 상승 폭을 일부 줄인 데 이어 국제유가도 하락하면서 증시 하단이 지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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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하락도 낙폭 제한…FOMC 의사록 "연내 추가 인상 적절"
![뉴욕증권거래소 [EPA=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0/08/yonhap/20261008063900798uvdu.jpg)
(뉴욕=연합뉴스) 임수정 특파원 =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가 국채금리 급등 부담에 하락 마감했다.
이날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41.41포인트(0.66%) 하락한 51,179.87에 거래를 마쳤다.
S&P 500지수는 전장보다 17.16포인트(0.22%) 내린 7,801.77, 나스닥 종합지수는 61.20포인트(0.22%) 떨어진 27,538.69로 각각 마감했다.
S&P 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전날 기록한 사상 최고치에서 소폭 반락했다.
이날 미 국채 장기물 금리가 20여년 만의 최고 수준으로 치솟으면서 증시에 부담을 줬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장중 5.36%를 넘어서며 2002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30년물 국채 금리도 5.73%대까지 오르며 역시 24년 만의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최근 미 국채 금리는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진 가운데 미국 정부의 재정 지출 확대 우려 등으로 수십 년만의 최고치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다만 이날 미 재무부가 실시한 390억달러 규모의 10년물 국채 입찰에서 강한 수요가 확인되면서 금리는 장중 고점에서 후퇴했다.
입찰 호조에 10년물 국채 금리는 5.28% 안팎까지 상승 폭을 줄였다. 다만 이번 10년물 국채의 낙찰 금리는 5.3%로 2000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미 국채금리가 상승 폭을 일부 줄인 데 이어 국제유가도 하락하면서 증시 하단이 지지됐다.
국제에너지기구(IEA)가 비축유 방출을 앞당기기로 했다는 소식에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보다 1.16달러(1.3%) 하락했고, 12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38센트(0.38%) 내린 배럴당 100.2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공개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은 연내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재확인했다.
의사록에 따르면 대부분의 참석자는 연말까지 기준금리를 한 차례 더 올리는 것이 적절할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다만 추가 금리 인상의 구체적인 시점에 대한 신호는 제시되지 않았다.
데이비드 러셀 트레이드스테이션 글로벌 시장전략 책임자는 "현재 통화정책이 그다지 제약적이지 않기 때문에 올해 추가 금리 인상이 나올 가능성이 크다"며 "인플레이션이 목표치를 웃돌고 대부분의 경제활동 지표가 강한 상황에서 물가 안정이 연준의 지배적인 책무"라고 말했다.
sj997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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