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중공업 등 12개 기관, 해양 SMR(소형모듈원자로) 상용화 협력

서정혜 기자 2026. 10. 8. 01:09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SMR 해양 기술 실증센터’ 협약
기술개발·검증·실증 공동 추진
인프라 공유·정부과제 공동 발굴
▲ HD현대중공업 등 12개 기관이 지난 6일 UNIST에서 'SMR 해양 기술 실증센터' 출범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HD현대중공업 제공
HD현대중공업이 국내 조선·원자력 산업계를 비롯해 학계와 손잡고 해양 SMR(소형모듈원자로) 기술의 실증과 산업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HD현대중공업을 비롯한 국내 조선·원자력 분야 주요 기업과 대학 등 12개 기관은 최근 UNIST에서 'SMR 해양 기술 실증센터' 출범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해양 SMR의 실용화에 필요한 기술개발과 검증·실증을 위해 마련된 이번 협약에는 HD현대중공업, HD한국조선해양, 한국전력기술, 현대건설, 한국선급, 현대중공업터보기계, 클래드코리아, 울산테크노파크, UNIST, 서울대, KAIST, 한양대 등 12개 기관이 참여했다.

'SMR 해양 기술 실증센터'는 참여기관의 기술과 전문인력, 연구설비 등을 연계해 해양 SMR 기술개발과 시험·검증, 실증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산업화 기반을 구축하는 거점 역할을 한다.

참여기관들은 보유 중인 시험설비와 연구 인프라를 공동 활용해 중복투자를 줄이고 기술 검증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 산업계의 기술 수요와 대학의 연구 역량을 연계해 해양 SMR 적용에 필요한 핵심기술을 공동 개발하고, 대형 국책사업과 정부 연구개발 과제도 함께 발굴·기획한다. 이를 통해 국내 조선산업의 설계·건조 역량과 원자력 분야의 기술력, 대학의 연구 역량을 결집해 해양 SMR 기술개발부터 실증, 향후 사업화까지 이어지는 협력 기반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참여기관 관계자들은 "실증센터를 중심으로 산·학·연 협력을 강화하고, 기술개발부터 실증 및 사업화까지 연계해 국내 해양 SMR 상용화를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원광식 HD현대중공업 해양에너지사업본부장은 "SMR 해양 기술 실증센터가 국내 조선·원자력 분야의 기술과 연구 인프라를 효과적으로 연계하는 협력 거점이 될 것"이라며 "참여기관들과 함께 해양 원자력 기술의 실증과 산업화 기반을 단계적으로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정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