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CGV 암살자들 내렸다…싱가포르영화제는 개막작 철회 거부

2026. 10. 7.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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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전 대통령의 고향인 구미의 한 영화관이 최근 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인 영화 '암살자(들)'의 상영을 취소했습니다.

앞서 국민의힘이 싱가포르 국제영화제에 이 영화의 개막작 취소를 요구했는데, 영화제 측이 거부했습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의 고향인 경북 구미의 CGV 영화관이 육영수 여사 피격 사건을 다룬 영화 '암살자(들)'을 더 이상 상영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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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정희 전 대통령의 고향인 구미의 한 영화관이 최근 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인 영화 '암살자(들)'의 상영을 취소했습니다.

앞서 국민의힘이 싱가포르 국제영화제에 이 영화의 개막작 취소를 요구했는데, 영화제 측이 거부했습니다.

나경렬 기자입니다.

[기자]

박정희 전 대통령의 고향인 경북 구미의 CGV 영화관이 육영수 여사 피격 사건을 다룬 영화 '암살자(들)'을 더 이상 상영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정준호 /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국회 문회체육관광위원회)> "롯데 시네마 두 곳에서는 정상적으로 상영을 하고 있습니다. 암살자들은 현재 박스오피스 1위 영화입니다. 내릴 이유가 없어요. 정치적인 공세와 검열에 굴복해서…"

CGV 측은 해당 지점이 위탁 운영되는 곳으로, 운영사가 자체적으로 내린 결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국민의힘 의원 109명은 싱가포르 국제영화제 측에 '암살자(들)'의 개막작 선정 철회를 촉구했지만,

<이인선 / 국민의힘 국회의원(대구 수성을)> "우리 국내 상황은 양쪽 진영이지만, 해외에서는 우리가 생각하는 박정희 대통령에 대한 생각이 완전히 왜곡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굉장히 중요한 상황입니다."

이 요구는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영화제 측은 "작품을 둘러싼 논란을 알고 있지만, 개막작 선정 결정을 재확인한다"며 상영 철회 요청을 공식 거부했습니다.

"정치적 목적이나 사실 왜곡이 아닌, 제작진의 영화적 상상력이 결합된 창작물"이라며 예술적 재량과 상상력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덧붙였습니다.

연합뉴스TV 나경렬입니다.

[영상편집 최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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