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인 “남편 연정훈에 결혼 전날 '못하겠다' 말해” 깜짝 고백

유지혜 기자 2026. 10. 7. 22:3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배우 한가인, 가수 션(왼쪽부터). 유튜브 영상 캡처.
배우 한가인이 남편 연정훈과의 결혼 비화를 밝혔다.

7일 유튜브 채널 '션과 함께'에는 '6개월간 꾸준히 러닝 했더니 몸이 확 바뀐 한가인의 찐 후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는 지누션의 션이 배우 한가인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며 러닝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가인은 평소에도 혼자 러닝을 한다고 밝히면서 “러닝을 '션과 함께'를 보고 하게 됐다. 작년까지만 해도 몸이 정말 안 좋았고, 아침에 너무 힘들었다”며 기립성 저혈압으로 긴급 입원했던 과거를 털어놨다. 그러면서 “'션과 함께'를 보면서 나도 뛰어보고 싶은데 욕심으로만 되는 게 아니라서 달리기를 조금씩 시작하니까 저혈압이 사라졌다”고 말했다.

또한 얼굴이 어릴 적과 그대로라는 션의 말에 “아기를 둘이나 낳았으니까 이전과 똑같다는 건 말도 안 된다”면서도 나이 들수록 느끼는 게 운동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좋은 것보다 나쁘다는 것을 안 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번아웃으로 힘겨웠던 과거도 털어놨다. 한가인은 “둘째를 낳고 나서 급격히 체력이 떨어졌다. 이전에는 의지로 됐는데 의지로 안 되는 선이 오면서 모든 삶의 의욕이 없어지고 그러면서 저혈압도 오고 운동도 못하고 맨날 누워있고 그러니까 '내가 아직 나이가 어린데 벌써 이렇게 몸이 안 좋으면 어쩌지?'라는 생각이 들면서 점점 우울감이 커지더라. 지금이야 몸이 안 좋으면 뛰고 운동하면 되는데 그때는 그럴 상태가 아예 안 됐다”고 돌이켰다.

이어 “3년 정도를 그렇게 보냈다. 그러다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운동이 뭘까 싶어 요가를 시작하게 됐고, 그러다 점점 운동을 늘리면서 요가, PD, 러닝을 하게 됐다. 다 각자 다른 분야라 서서히 체력이 회복되니 기분도 많이 좋아지고 아이들하고 놀 때도 덜 힘들고 짜증도 덜 났다. 그러니 서서히 극복이 됐다. 몸이 좋아지니까 자신감도 생겼다”고 전했다.

남편 연정훈과의 숨겨진 결혼 비화가 특히 눈길을 모았다. 한가인은 권태기가 없었느냐는 질문에 “결혼해서 사는 사랑의 형태가 연애와는 다른 것 같다. 색깔과 무게와 형태가 좀 달라졌다. 좋아하는 감정이라고 보기엔 어렵고 온도가 좀 달라진 것 같다. 옛날에는 안 보면 죽을 것 같고 그랬는데 이제는 편안해지고 언제든 옆에 있을 수 있고 힘들면 기댈 수 있게 됐다”고 답했다.

어디서도 말하지 않은 비하인드가 있다고 말한 한가인은 “사실 결혼하기 전날과 전전날에도 (결혼)안 한다고, 못하겠다고 그랬다. 그래서 남편이 제 촬영장까지 찾아오고 그랬다”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그는 “남편이 어릴 적 미국에서 지냈으니까 결혼 당시에 남편 친구들이 미국에서 많이 왔었다. 저는 촬영하고 바쁜데 남편이 친구들과 정신없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보니 '결혼하고 나서도 저러면 곤란한데'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면 난 결혼을 못하겠다, 이렇게는 못하겠다고 그랬다. 나는 완전 새벽형이고 남편은 올빼미형이라 남편한테는 새벽 2, 3시가 그렇게 늦은 시간이 아닌데 나는 '어떻게 2시까지 놀 수가 있지?' 이렇게 이해가 안 됐다. 그런 시간의 차이가 있었다”며 결혼 후에는 크게 싸운 게 손에 꼽을 만큼 서로를 존중하며 살고 있다고 밝혔다.

유지혜 엔터뉴스팀 기자 yu.jihye1@jtbc.co.kr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