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음, '폐기물 장난감 나눔' 논란 뒤늦게 밝힌 심경…"빨리 나누려다가" [마데핫리뷰]

이승길 기자 2026. 10. 7.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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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음 / 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황정음이 과거 '장난감 무료 나눔' 관련 구설에 대해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7일 황정음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반자동 다이어트 시작한 날'이라는 제목의 일상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서 다이어트를 위해 효소찜질방을 찾은 황정음은 우연히 만난 구독자들과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눴다.

대화 도중 한 구독자가 지난 2월 진행했던 장난감 무료 나눔을 언급하며 "나는 그 취지가 정말 좋았다"고 응원을 건네자, 황정음은 당시 논란이 불거졌던 배경을 차분히 털어놓았다.

황정음은 "당시 이사를 가야 하는 상황이었는데, 짐 정리를 다 마치지 못한 상태에서 먼저 사진을 찍어 올리면서 정리를 시작했다"며 "이웃들에게 조금이라도 빨리 나눠드리고 싶었던 마음이 앞서다 보니 오해가 생기고 시끄러워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결국 남들에게 보여지는 모습도 중요하다는 걸 깊이 깨달았다"고 덧붙이며 씁쓸했던 당시를 돌아봤다.

앞서 황정음은 지난 2월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자택에서 두 아들이 사용하던 장난감과 유아 의류, 도서 등을 이웃 주민들에게 무료로 나누겠다고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SNS에 첨부된 사진 속 장난감들이 흙모래가 묻은 바닥과 쓰레기 수거 구역 인근에 어수선하게 놓여 있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일각에서 '버릴 폐기물을 나눔으로 둔갑시킨 것 아니냐', '성의가 없다'는 비판이 쏟아져 논란을 빚었다.

하지만 이후 실제 나눔 현장에 다녀왔다는 시민들의 인증 후기가 잇따르며 여론은 반전됐다. 한 네티즌은 "현장은 전혀 쓰레기 처리장 같지 않았고, 넓은 마당에서 장난감과 책뿐 아니라 옷과 가방 등도 정성스럽게 구비돼 있었다"며 "황정음 씨가 쇼핑백까지 직접 챙겨주며 매우 친절하게 맞이해 주셨다. '버리는 자리'가 아니라 온전한 '나눔의 자리'였다"고 증언해 왜곡된 시선을 바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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