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의회 의장 선출 또 무산…구청장 “무기한 단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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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유일하게 의장단을 구성하지 못한 대덕구의회가 의장 선출을 위한 임시회를 열었지만 또 무산됐습니다.
넉 달째 이어진 의회 파행에 급기야 대덕구청장이 의회 정상화를 요구하며 무기한 단식을 선언했습니다.
전국 227개 기초의회 중 유일하게 의장단 구성을 하지 못한 대덕구의회에는 조례안과 예산안 등 29개의 안건이 계류돼 있습니다.
급기야 김찬술 대덕구청장은 12일까지 의회가 정상화되지 않으면 무기한 단식에 들어가겠다고 선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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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대전] [앵커]
전국에서 유일하게 의장단을 구성하지 못한 대덕구의회가 의장 선출을 위한 임시회를 열었지만 또 무산됐습니다.
넉 달째 이어진 의회 파행에 급기야 대덕구청장이 의회 정상화를 요구하며 무기한 단식을 선언했습니다.
박해평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당과 국민의힘 의원이 각각 4명인 대덕구 의회.
의장단 선출을 위해 다시 임시회를 열었습니다.
서미경 의원이 의장대행을 맡아 회의를 시작했지만 곧바로 정회를 선언했습니다.
[서미경/대덕구의회 의장대행 : "이의가 없으므로 정회를 선포합니다."]
결국 의장단을 구성하지 못하고 회의를 내일(8일) 다시 열기로 했습니다.
이번 임시회에서도 민주당 이삼남 의원이 의장 후보로 단독 등록했지만, 부의장 후보는 아무도 등록하지 않았습니다.
7월 개원 이후 일곱번째 의장 선출을 시도해지만 또다시 합의에 이르지 못한 겁니다.
전국 227개 기초의회 중 유일하게 의장단 구성을 하지 못한 대덕구의회에는 조례안과 예산안 등 29개의 안건이 계류돼 있습니다.
당장 이달과 다음달에 집행해야 할 예산 16억여 원이 처리되지 못해 복지시설 공공요금 지급과 학대피해아동센터 재계약 건, 저소득 주민 자녀 장학금 지급 등 수십개 사업이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급기야 김찬술 대덕구청장은 12일까지 의회가 정상화되지 않으면 무기한 단식에 들어가겠다고 선언했습니다.
[김찬술/대덕구청장 : "엊그제는 다시 원내대표 둘을 다시 불렀습니다. 그리고 정말 간곡하게 부탁도 드렸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참, 답답합니다."]
구청내 많은 실무부서도 예산을 집행하지 못해 외상거래로 버티고 있는 가운데 대덕구의원들에게는 매달 450만 원이 넘는 의정비가 꼬박꼬박 지급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해평입니다.
촬영기자:강수헌
박해평 기자 (pacifi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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