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이런 홈런공장이었어?…쾅!쾅!쾅!쾅! 6방에 시즌 50승 마침표 "기대 못 미쳐 죄송" [고척 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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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 모두 시즌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 올 시즌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점은 죄송하게 생각하며, 내년 시즌을 더욱 철저히 준비하겠다."
"시즌 마지막까지 큰 응원 보내주신 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며 감사를 전한 설 감독은 "올 시즌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점 죄송하게 생각한다. 내년 시즌 더욱 철저히 준비하도록 하겠다"라고 사과와 함께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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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선수들 모두 시즌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 올 시즌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점은 죄송하게 생각하며, 내년 시즌을 더욱 철저히 준비하겠다."
키움 히어로즈가 홈런 4방을 앞세워 2026시즌 최종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간신히 '시즌 50승' 고지를 밟았다. 사령탑 부임 첫해 풀시즌을 마친 설종진 감독(53)은 데뷔 첫 선발승을 따낸 애제자를 축하하면서도, 4년 연속 최하위에 머문 성적에 대해 팬들을 향한 진심 어린 사과와 내년 시즌을 향한 굳은 다짐을 전했다.
키움은 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16차전 최종 맞대결에서 맷 데이비슨, 박찬혁, 케스턴 히우라, 김재현의 릴레이 홈런포에 힘입어 5대3 신승을 거뒀다. 이로써 키움은 50승4무90패를 기록, 연패를 끊고 2026시즌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경기 후 설 감독은 5이닝 3실점으로 꿋꿋하게 버텨내며 생애 첫 선발승을 수확한 선발 투수 김성진과 경기 후반 1점 차 살얼음판 승부를 무실점으로 지켜낸 불펜진을 향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선수들 모두 시즌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라며 입을 연 설 감독은 "선발 김성진이 5이닝을 잘 던졌다. 데뷔 첫 선발승을 축하한다. 불펜진도 끝까지 리드를 잘 지켰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타선에서는 필요할 때마다 터진 4방의 홈런 아치가 승부를 갈랐다. 키움은 3회말 선두타자 데이비슨의 솔로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고, 4회초 1-2로 역전당하자마자 4회말 선두타자 박찬혁이 곧바로 동점 솔로포를 터뜨렸다. 이어 2-3으로 뒤진 5회말에는 케스턴 히우라가 경기를 뒤집는 역전 투런포를 작렬시켰으며, 8회말에는 베테랑 포수 김재현이 승부에 쐐기를 박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설 감독은 타선의 활약에 대해 "데이비슨, 히우라, 박찬혁, 김재현의 홈런으로 최종전 승리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라고 집중력을 높이 평가했다.
설 감독은 1년 동안 묵묵히 팀을 응원해 준 고척 홈 팬들을 향해 고개를 숙이며 2027시즌을 향한 배수진을 쳤다. "시즌 마지막까지 큰 응원 보내주신 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며 감사를 전한 설 감독은 "올 시즌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점 죄송하게 생각한다. 내년 시즌 더욱 철저히 준비하도록 하겠다"라고 사과와 함께 각오를 다졌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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