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11월 8일까지 허수아비 아트스케이프 개최

정영식 2026. 10. 7.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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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악양면 동정호의 황금빛 들녘이 허수아비와 영화, 공공예술이 어우러진 야외 전시장으로 변신했다. 군 관계자는 "하동의 농촌 풍경에 허수아비와 영화, 예술적 상상력을 더해 색다른 가을 풍경을 보여주고자 했다"며 "관람객들이 동정호의 가을을 거닐며 자신만의 특별한 장면을 남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2026 하동 허수아비 아트스케이프'는 전시 기간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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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12점 전시…영화·허수아비·공공예술 결합

하동 악양면 동정호의 황금빛 들녘이 허수아비와 영화, 공공예술이 어우러진 야외 전시장으로 변신했다.

하동군은 오는 11월 8일까지 악양면 동정호 일원에서 '2026 하동 허수아비 아트스케이프'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CINEMA PARADISE-황금빛 들판에서 만나는, 영화 같은 나의 인생'을 주제로, 농촌의 익숙한 풍경과 전통적 허수아비 문화를 현대 공공예술의 시각으로 재해석했다.

전시는 하동군이 주최하고 홍익대학교 아트앤디자인밸리 한국디자인사이언스연구소가 주관한다. 박현주 교수를 비롯한 작가 12명이 기획과 디자인, 제작에 참여해 모두 12점의 허수아비 작품을 선보인다.

작가들은 영화 속 인물과 장면, 서사를 각자의 시각으로 풀어내 허수아비 조형물에 담았다. 영화적 상상력과 현대적 디자인이 더해진 작품들은 동정호 일대 황금 들판 곳곳에 설치돼 자연 풍경과 하나의 장면을 이룬다.

농촌에서 허수아비는 농작물을 지키는 기능을 넘어 풍요로운 결실을 기원하고 액운을 물리치는 상징으로 자리해 왔다. 이번 전시는 이 같은 전통적 의미에 영화와 예술의 요소를 접목해 농촌 경관을 하나의 문화예술 공간으로 확장한 것이 특징이다.

전시의 또 다른 주제는 'Bravo, My Life! 브라보, 나의 인생'이다. 자신의 지나온 삶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삶을 응원하자는 의미를 담아, 관람객이 단순히 작품을 감상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전시 공간 속에 직접 참여하도록 구성했다.

이를 위해 작품 사이를 거닐며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참여형 포토존도 마련됐다. 관람객들은 황금빛 들판과 허수아비 작품을 배경으로 자신만의 '영화 같은 한 장면'을 남길 수 있다.

전시 장소인 악양 동정호 일대는 가을이면 넓게 펼쳐진 황금 들녘으로 잘 알려진 곳이다. 이번 전시를 통해 자연경관과 공공예술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가을 문화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하동의 농촌 풍경에 허수아비와 영화, 예술적 상상력을 더해 색다른 가을 풍경을 보여주고자 했다"며 "관람객들이 동정호의 가을을 거닐며 자신만의 특별한 장면을 남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2026 하동 허수아비 아트스케이프'는 전시 기간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정영식 기자 jys23@gnnews.co.kr

하동군 악양면 동정호 일원에서 2026 하동 허수아비 아트스케이프가 내달 8일까지 열린다. 사진=하동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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