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헤비메탈 1세대' 故 박영철, 향년 61세...갑작스러운 '별세' 소식→음악 팬들 '먹먹'

윤우규 2026. 10. 7.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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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 국내 헤비메탈 전성기를 이끈 밴드 블랙신드롬의 보컬 故 박영철이 지난 6일 갑작스럽게 별세했다.

이어 "블랙신드롬은 주로 라이브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폭넓은 마니아층을 형성했다"며 "특히 박영철 씨의 보컬은 굉장히 힘이 있다. 거친 헤비메탈 음악과 어우러지는 보컬 자체의 볼륨과 에너지가 인상적이었다"고 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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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 국내 헤비메탈 전성기 이끈 故 박영철…향년 61세 별세
출처:박영철
(MHN 윤우규 기자) 1980년대 국내 헤비메탈 전성기를 이끈 밴드 블랙신드롬의 보컬 故 박영철이 지난 6일 갑작스럽게 별세했다. 향년 61세.
7일 유족에 따르면 고인은 지난 6일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박영철
고인의 아내 김은희 씨는 "남편이 평소 저혈압과 당뇨가 있었지만 병원 진료도 꾸준히 받았고 건강상 별문제가 없었다"며 "아직도 믿기지 않고 너무 경황이 없다"고 갑작스러운 이별의 충격을 전했다.
김은희 씨는 퇴근길에 늘 마중을 나와주던 고인이 훌륭한 아버지이자 남편이었다며 그리움을 표했다. 또 "평생 큰 욕심도 없이 음악만 한 사람이다. 고인은 지난달 공연을 마쳤으며 이번 달에도 무대에 오를 계획이었다"며 "진짜 착하고 좋은 사람인데 이렇게 갑자기 떠나게 돼 마음이 너무 아프다"고 말했다.
출처:박영철
박영철은 1986년 기타리스트 이병두, 베이시스트 이성열, 드러머 김욱 등과 블랙신드롬을 함께 만든 원년 멤버로, 1988년 정규 1집 '페이탈 어트랙션'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1980년대 후반 이들은 블랙홀, 에이치투오(H2O)를 비롯해 백두산, 부활, 시나위와 함께 한국 헤비메탈의 황금기를 이끌었다. 블랙신드롬은 '록 더 스피드', '아임 유어 맨' 등의 대표곡을 남겼으며, 강한 기타 리프와 묵직한 리듬에 박영철의 거칠고 힘 있는 보컬을 얹은 하드록과 헤비메탈을 선보였다.
또 1990년 일본 시장에 진출하고 1990년대 유럽에서 음반을 발표하며 영역을 넓혔다. 이후 한동안 팀을 떠났다가 2000년대 초 다시 합류해 2001년 정규 9집 '나인스 게이트'를 선보였으며, 2018년에는 결성 30주년을 기념해 17년 만의 정규 앨범인 10집 '에피소드'를 발표했다.
출처:박영철

대중음악평론가 박성서는 "블랙신드롬은 한국이 헤비메탈 불모지였을 때 등장한 팀"이라며 "1980년대 한국 그룹 음악을 세분화시키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블랙신드롬은 주로 라이브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폭넓은 마니아층을 형성했다"며 "특히 박영철 씨의 보컬은 굉장히 힘이 있다. 거친 헤비메탈 음악과 어우러지는 보컬 자체의 볼륨과 에너지가 인상적이었다"고 회고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도봉구 한일병원장례식장 2호실에 마련됐으며, 8일 오후 2시 발인을 거쳐 서울시립승화원으로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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