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세 생일' 푸틴, 우크라 전역 대규모 공습…"최소 8명 사망"

유철종 전문위원 2026. 10. 7.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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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74세 생일을 맞은 7일(현지시간)에도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격을 멈추지 않았다.

러시아군은 이날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비롯한 전국 주요 도시에 순항·탄도미사일과 드론 180여기를 동원한 대규모 공습을 가해 산업시설과 건물 등이 파손되고, 최소 8명의 사망자와 수십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우크라이나 매체 '키이우 인디펜던트' 등에 따르면 이날 새벽 러시아군이 키이우에 미사일과 드론을 동원한 대규모 공습을 가해 최소 2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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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이우 2명·프릴루키 4명·크레멘추크 2명 사망…민간시설 곳곳 피격
미사일·드론 등 180여기 동원…크렘린궁 "푸틴, 생일에도 평소 근무"
지난달 8일(현지시간) 러시아군 미사일과 드론 공격으로 무너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의 한 건물에서 소방관들이 구조·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2026.9.8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유철종 전문위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74세 생일을 맞은 7일(현지시간)에도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격을 멈추지 않았다.

러시아군은 이날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비롯한 전국 주요 도시에 순항·탄도미사일과 드론 180여기를 동원한 대규모 공습을 가해 산업시설과 건물 등이 파손되고, 최소 8명의 사망자와 수십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우크라이나 매체 '키이우 인디펜던트' 등에 따르면 이날 새벽 러시아군이 키이우에 미사일과 드론을 동원한 대규모 공습을 가해 최소 2명이 사망했다.

키이우시 군사행정청은 이번 공습으로 다르니츠키구에서 사망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비탈리 클리치코 키이우 시장은 오볼론스키구의 비주거지역도 공격받았으며, 포딜스키구에서는 창고시설이 피격됐다고 전했다.

셰우첸키우스키구에서는 미사일 잔해에 불이 났고, 다르니츠키구에서도 차고에 화재가 발생했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앞서 러시아의 투폴레프(Tu)-95 전략폭격기 여러 대가 국경에 접근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공군은 전날 오후 9시께에도 러시아 드론들이 수도 키이우를 향해 접근하고 있다고 발표했으며, 이후 오후 9시 9분부터 9시 58분까지 키이우 전역에 공습경보가 발령됐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대국민 성명을 통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대규모 공격을 준비하고 있다고 경고하면서 공습경보를 심각하게 받아들일 것을 당부했다.

러시아는 최근 며칠 동안 키이우의 주요 교량들을 집중적으로 공격하는 등 수도를 겨냥한 공습의 강도를 높이고 있다.

러시아군은 또 이날 키이우뿐 아니라 우크라이나 다른 지역에도 대규모 미사일·드론 공격을 가했다.

공격은 키이우 외곽 키이우주를 비롯해 북부 체르니히우주, 북동부 하르키우주, 중부 폴타바주와 키로보흐라드주, 중동부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주 등에 집중됐으며, 실제 타격은 18곳에서 확인됐다.

체르니히우주 프릴루키에서는 고층 주거건물과 아동·청소년 시설, 기업 시설이 미사일 공격을 받아 민간인 4명이 숨지고 20명이 다쳤다. 부상자에는 어린이 3명과 경찰관 1명도 포함됐다.

폴타바주 크레멘추크에서도 주거지역과 산업시설이 공격받아 2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으며, 고층 주거건물들도 파손됐다. 키로보흐라드주 올렉산드리야에서도 핵심 기반시설이 피격돼 부상자가 발생했다.

우크라이나 공군에 따르면 러시아는 6일 오후부터 7일 오전까지 탄도·순항미사일과 공격용 드론 등 180여 기를 동원해 대규모 공습을 벌였다. 우크라이나 측은 이 가운데 161기를 격추·요격했다고 밝혔다.

크렘린궁은 푸틴 대통령이 생일 날에도 평소처럼 국정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cjyo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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