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미안하다고 하더라" NPB 66승→KBO 2승 10패 추락, '태도-성격 다 좋았지만' 프로는 냉정하다 [인천 현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연신 죄송하다는 말을 전했다. 큰 기대와 달리 실망감만 남기고 떠나게 된 타케다 쇼타(33)의 이야기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숭용(55) SSG 랜더스 감독은 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 2026 신한 SOL KBO리그 홈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어제 던지고 엔트리에서 뺐다. 던지는 걸 보고 마지막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일본프로야구(NPB)에서 14시즌 동안 뛰며 66승을 거뒀고 2015년과 2016년엔 2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챙기기도 한 베테랑이었지만 부상 이후 기량은 예전 같지 않았다. SSG에서도 실패만 거듭하다가 짐을 싸게 됐다.
그럼에도 상당히 많은 기회를 받았다. 꼭 SSG가 순위권에서 밀려나서만은 아니었다. 선수단에 모범이 되는 태도와 끊임없이 공부하고 준비하는 성실함 등 발전을 기대케 하는 선수였다.

이숭용 감독은 "한국에서 경험한 것에 대해 말했는데 스스로 생각했던 것보다 더 어렵다고 하더라"며 "'솔직히 퍼포먼스 빼고는 너의 모든 걸 다 리스펙 한다'고 말했다. 워크에식부터 준비하는 과정도 그렇고 후배들이 본받을 만한 모습들을 많이 보여줘서 고맙다고 했다"면서도 "그런데 퍼포먼스는 많이 아쉬운 부분이 있지 않냐고 했다. 그랬더니 너무 미안하다고, 본인도 많은 걸 느꼈다고 이런저런 얘기를 했다"고 말했다.
마지막까지 미안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 감독은 "스스로 아쉽기도 하지만 굉장히 미안하다는 표현을 많이 했다"며 "이번에 많은 걸 느꼈고 스피드가 안 올라오면 선수 생활이 쉽지 않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얘기를 했다"고 전했다.
타케다는 선수들과 마지막 인사를 할 예정이다. SSG도 아쉬움을 뒤로 하고 이젠 다음 시즌을 바라봐야 하는 상황이다. 이 감독은 "아시아쿼터가 상당히 중요하다. 고민은 프런트가 계속 할 것"이라며 "타케다 본인도 기회가 있다면 한 번 또 도전해보고 싶다는 얘기를 했다"고 했다.

인천=안호근 기자 oranc317@mtstarnews.com
Copyright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준엽, 故 서희원 묘소서 수척한 모습..온통 핑크빛 속 "48번째 생일" | 스타뉴스
- '나혼산' 김민, '조작' 누명 벗나..진짜였던 구옥 생활 "설정 정말 없어" [★NEWSing] | 스타뉴스
- '손흥민 韓 축구 최다골 새 역사' 한국, 우즈베키스탄에 2-0 완승... 오세훈 쐐기골 [용인 현장리뷰
- 김승윤·차경은, 알고 보니 친자매..장동윤·이유진 한달 차로 결혼 [스타이슈] | 스타뉴스
- "좋아, 가보자고!" 콜롬비아 사로잡은 방탄소년단 진..현지 매체들 집중 보도 '가장 화제가 된 순
- '부산 사나이' 하현승은 단호했다! "롯데팬? 저 원래부터 키움팬입니다" | 스타뉴스
- 계약 당시 떠올린 '48억 FA' 최원준 솔직 고백 "누가 봐도 오버페이 맞다, 그래서 더..." 결국 201안
- '초특급 마무리 출산휴가' 벼랑 끝 SD, 선발 2이닝 SV 초강수 통했다! MIL 꺾고 반격의 첫 승 | 스타
- '1R 이승원 2억 5000만 원' KT, '계약금 0원' 최지만 포함 2027 신인 11명 전원 계약 완료 | 스타뉴스
- "겨우 30살, 또 아시아 정상급인데 벌써?" 中도 놀란 韓 대표팀 은퇴설... 김민재·황인범·황희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