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국제영화제 “영화 ‘암살자(들) 예정대로 개막작 상영”... 국힘 서한에 거절 밝혀

신정선 기자 2026. 10. 7. 16:53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역사 왜곡 비판을 받고 있는 영화 '암살자(들)'의 홍보 포스터를 한 관객이 살펴보고 있다./뉴스1

싱가포르국제영화제(SGIFF) 측이 영화 ‘암살자(들)’을 기존 결정대로 개막작으로 상영하겠다고 7일 밝혔다.

SGIFF는 이날 언론에 발표한 공식 입장문에서 “SGIFF는 ‘암살자(들)’ 제작진의 창작적 비전을 존중하며, 본 작품은 변함없이 제37회 싱가포르국제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상영될 예정”이라며 “본 작품은 예술적 성취와 동시대 아시아 영화에 대한 기여를 바탕으로 SGIFF의 독립적인 프로그래밍 과정을 통해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제작진은 본 작품을 영화적 상상력의 산물이라고 설명해왔고, 역사적 결론을 내리거나 사실을 왜곡하거나 어떠한 정치적 목적을 위해 제작된 것이 아님을 명확히 했다”며 “SGIFF 역시 이러한 맥락에서 본 작품을 하나의 창작물로 선보이고자 한다”고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정점식 원내대표 명의로 SGIFF 측에 서한을 보내고 “싱가포르국제영화제가 ‘암살자(들)’을 개막작으로 선정한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결정을 즉각 재고해 주실 것을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 109명 전원의 뜻을 모아 촉구한다”고 밝혔다.

SGIFF는 싱가포르 최대 규모 영화제로 오는 21일 37회 영화제가 개막한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