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60대 부부 살해 유력 용의자 검거…“돈 필요해 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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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 나주에서 발생한 60대 부부 피살 사건의 용의자가 경찰에 검거됐다.
나주경찰서는 7일 오후 60대 부부를 살해한 혐의(살인 등)를 받는 A(52) 씨를 무안군 한 아파트에서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 씨는 지난 5일 오후 나주시 왕곡면 한 시골마을 주택에서 B(60대) 씨 부부를 청테이프와 옷가지 등으로 결박한 뒤 흉기로 수차례 찌르고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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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김대우 기자
전남광주 나주에서 발생한 60대 부부 피살 사건의 용의자가 경찰에 검거됐다.
나주경찰서는 7일 오후 60대 부부를 살해한 혐의(살인 등)를 받는 A(52) 씨를 무안군 한 아파트에서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 씨는 지난 5일 오후 나주시 왕곡면 한 시골마을 주택에서 B(60대) 씨 부부를 청테이프와 옷가지 등으로 결박한 뒤 흉기로 수차례 찌르고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A 씨는 B 씨와 평소 알고 지내던 사이이며, 범행 후 B 씨 부부의 통장을 가지고 달아난 뒤 현금인출기에서 600만 원을 인출한 정황도 포착됐다. A 씨는 경찰에서 “돈이 필요해서 범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B 씨와 부부와 연락이 닿지 않는 것을 이상히 여긴 친척이 집을 방문했다가 이들 부부가 숨져 있는 것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부부는 거실과 안방에서 각각 청테이프와 옷가지 등으로 묶인 상태였다. 남편에게선 흉기에 찔린 자상도 확인됐다.
경찰 1차 검시 결과 부부 중 남편은 흉기에 찔린 외인사, 부인은 기도폐쇄에 따른 질식사로 추정됐다. 경찰은 주택 인근 CCTV에서 한 남성이 차량을 타고 급히 현장을 빠져나가는 모습을 확인하고 A 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특정했다.
A 씨는 모자와 복면을 쓴 채 전기 자전거를 타고 B 씨 집을 찾아 범행하고 B 씨의 1t 화물차를 타고 달아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 씨가 범행에 사용한 흉기를 찾는 한편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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