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공항 갈등조정 '투트랙'…왜 바뀌었나?

김수연 기자 2026. 10. 7.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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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곤 지사가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통해 제2공항 관련 갈등 조정 방침을 일부 수정했습니다. 제2공항 갈등조정협의회와 더불어 환경영향평가법에 근거한 환경영향갈등조정협의회를 별도로 구성하겠다는 뜻을 밝힌 겁니다. "중점평가사업으로 지정하여 환경영향평가법에 근거한'환경영향갈등조정협의회'를 구성해 환경갈등을 예방하고 조정하겠습니다. 또한 도민과 관련된 모든 이해관계를 폭넓게 논의할 수 있도록 가칭'제2공항 갈등조정협의회'를 운영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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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위성곤 지사가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통해 제2공항 관련 갈등 조정 방침을 일부 수정했습니다.

당초 법률적으로 보장됐지만 구성하지 않겠다던 환경영향갈등조정협의회를 결국 구성하기로 한 겁니다.

하지만 위 지사는 왜 계획을 수정했는지 구체적인 설명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보도에 김수연 기잡니다. 

[리포트]
11년간 이어져온 제2공항 문제 해결을 위해 가칭 제2공항 갈등조정협의회 구성을 추진하고 있는 제주도. 

지난달 제2공항 3대 방침을 발표하며 도민의견수렴은 물론 환경영향평가 검증 기능까지 이 협의회에 통합하겠다는 구상을 밝혔습니다. 

중점평가사업 지정에 따른 환경영향갈등조정협의회를 별도로 구성하지 않고, 제주도 자체적으로 제2공항 갈등조정협의회를 구성해 이 역할을 함께 맡도록 하겠다는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애초에 성격이 다른 두 협의회를 놓고 하나로 통합하는 문제에서부터 법적 근거, 전문성 등 여러 논란이 제기돼 왔습니다.

이런 가운데 위성곤 지사가 취임 100일 기자회견문을 통해 이에 대한 수정 방침을 발표했습니다.

제2공항 갈등조정협의회와 더불어 환경영향평가법에 근거한 환경영향갈등조정협의회를 별도로 구성하겠다는 뜻을 밝힌 겁니다.
 
<위성곤/제주특별자치도지사(취임100일 기자회견)>
"중점평가사업으로 지정하여 환경영향평가법에 근거한‘환경영향갈등조정협의회’를 구성해 환경갈등을 예방하고 조정하겠습니다. 또한 도민과 관련된 모든 이해관계를 폭넓게 논의할 수 있도록 가칭‘제2공항 갈등조정협의회'를 운영하겠습니다."

당초 하나로 통합 운영하겠다던 갈등조정 방침이 두 개의 협의회를 운영하는 방식으로 수정됐지만 왜 기존 방침을 수정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두 협의회가 각각 어떤 사안을 논의하고 어떤 권한을 갖게 되는지, 또 서로 어떤 관계 속에서 운영되는지도 아직 명확하지 않습니다.

제주도는 내년 상반기까지 도민 의견 수렴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입니다.

11년째 이어진 제2공항 갈등을 풀기 위해 협의회 구성에 속도를 내고 있는 만큼

각 협의회의 역할과 권한은 무엇인지, 논의 결과를 어떻게 도민 의견에 반영할 것인지 등 구체적인 운영 방안부터 명확히 제시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KCTV 뉴스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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