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9기 100일’ 육동한 춘천시장 “수열에너지 계약방식 전환 성과”

이현정 기자 2026. 10. 7.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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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동한 춘천시장이 민선 9기 출범 100일을 맞아 수열에너지클러스터 분양방식 전환과 자살 사망자 감소 등을 성과로 꼽았다.

육 시장은 "민선 8기에는 세계태권도연맹(WT)본부 유치와 기업혁신파크, 도시재생혁신지구 등을 통해 춘천의 미래를 바꿀 기반을 마련했다"며 "민선 9기에는 그 기반을 시민이 체감하는 성과로 완성할 지혜, 인내, 유연함 등 역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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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열클러스터 데이터센터 선정방식 개선⋯자살사망자 감소로 시민 협력 힘 확인”
“춘천형 통합돌봄으로 신뢰 갖춘 공동체 조성⋯해법 찾은 경험 4년간 기준 삼겠다”
◇육동한 춘천시장이 민선 9기 출범 100일을 맞아 7일 국립정원소재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임도혁기자

육동한 춘천시장이 민선 9기 출범 100일을 맞아 수열에너지클러스터 분양방식 전환과 자살 사망자 감소 등을 성과로 꼽았다.

육 시장은 7일 국립정원소재센터에서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육 시장은 “민선 8기에는 세계태권도연맹(WT)본부 유치와 기업혁신파크, 도시재생혁신지구 등을 통해 춘천의 미래를 바꿀 기반을 마련했다”며 “민선 9기에는 그 기반을 시민이 체감하는 성과로 완성할 지혜, 인내, 유연함 등 역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성과 사례 중 하나로 수열에너지 융복합클러스터의 데이터센터 분양방식 전환을 꼽았다. 그는 “대규모 투자와 일자리가 걸린만큼, 사업계획과 투자 능력, 지역기여도를 살펴 기업을 선정하는 것이 절실했다”고 했다. 이어 “바른 해법을 찾기 위해 강원특별자치도, 지역 정치권과 함께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을 집요하게 설득했다"며 “그 결과 수의계약 방식으로 전환하는 길을 기어이 열었다. 이제 투명한 평가기준에 따라 춘천과 함께 성장할 기업을 선택하려 한다”고 했다.

또 생명존중과 자살사망자 수 감소를 시민과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낸 변화로 소개했다. 2025년 춘천의 자살사망자 수는 12.4% 감소해 전국 4.9%, 강원특별자치도 8.1%보다 큰 감소 폭을 보였다. 올해 1∼7월 잠정 집계에서도 19.6% 감소했다.

육 시장은 “자살예방에서 보았듯 어려운 문제도 목표를 세우고 한 마음으로 움직이면 바꿀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며 “경제와 일자리도, 돌봄과 공동체도, 도시의 품격과 미래도 이러한 힘으로 해내겠다. 경제의 힘과 공동체의 품격을 함께 갖춘 도시가 초일류 도시 춘천”이라고 밝혔다.

육 시장은 이외에도 세계태권도연맹(WT) 본부 착공과 2027년 정원산업박람회 유치 등도 성과로 밝혔다.

◇육동한 춘천시장이 민선 9기 출범 100일을 맞아 7일 국립정원소재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임도혁기자

4년간의 주요 현안으로는 △제2차 공공기관 이전 △다목적체육관 건립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원도심 Re-born city 프로젝트 △강원과학기술원 설립 △교육혁신선도지역 지정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 △소양8교 건설 등을 제시했다.

춘천시는 특히 제2차 공공기관 이전에 대응한 유치활동을 지속한다. 지난 8월 공공기관 유치·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실무협의체를 가동한 데 이어 올해 4분기에는 지원계획과 유치위원회를 마련한다. 정부·강원특별자치도와 협의해 비혁신도시의 균형발전 필요성을 건의하고 춘천의 산업·교육 기반과 연계할 기관을 대상으로 유치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도시의 성장과 일자리를 뒷받침할 공간도 갖춘다. 기업혁신파크와 캠프페이지 도시재생혁신지구, 춘천역세권 개발을 통해 산업·주거·문화 기반을 확충하고 춘천시가 주도해 온 강원과학기술원 설립과 연구개발특구 본부 유치로 연구와 인재 양성, 기업 투자를 연결한다.

원도심은 보행환경 개선과 상권 콘텐츠 강화, 빈 공간 정비 등 단기 과제와 중장기 공간개편을 함께 추진한다. 역세권과 도시재생혁신지구, 봉의산 프로젝트 등을 연결하는 ‘리본 프로젝트’의 구체적인 실행계획은 오는 12월 시민보고회에서 설명할 계획이다.

제2경춘국도 착공과 서면∼신북 우회도로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에 이어 소양8교도 2027년 착공을 목표로 절차를 밟는다. 소양8교는 도로 연장과 교량 형식을 조정하는 보완안을 마련해 총사업비를 330억원 줄이고 경제성을 높였다. 

육동한 시장은 시민이 느끼는 도시의 변화가 시설과 도로에 그치지 않고 돌봄과 안전, 이웃에 대한 신뢰로 이어져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춘천형 통합돌봄은 전국이 주목하는 돌봄정책으로 자리 잡았다. 시는 이를 바탕으로 도움이 필요한 시민이 여러 기관을 찾아다니지 않고 전화 한 번으로 필요한 서비스를 안내받도록 지원체계를 고도화한다. 건강과 주거, 이동과 식사 등 일상생활을 함께 살펴 살던 곳에서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다.  

육동한 시장은 “강원특별자치도 중심도시 춘천은 도정과 더 가까이 소통하고 협력해 춘천에서 시작한 좋은 정책이 강원의 모델이 되고 우리가 만들어낸 성과가 강원 전역의 발전에 힘이 되도록 하겠다”며 “지난 100일 시민과 함께 변화를 만들고 협력으로 해법을 찾은 경험을 앞으로 4년의 기준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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