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충청U대회 1년도 안 남았는데 370억 부족

윤신영 기자 2026. 10. 7.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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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가 1년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수송과 선수촌, 보안 등 대회 핵심 분야에 370억 원이 넘는 추가 예산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370억 원이 추가로 필요하다는 것 자체도 문제지만 더 중요한 것은 대회를 1년도 남기지 않은 시점까지 필수 운영예산이 확정되지 않았다는 것"이라며 "예산이 확보될 것이라는 기대만 갖고 있을 것이 아니라 KDI 결과가 늦어지거나 증액이 일부만 인정되는 경우까지 정부가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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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촌 258억·수송 75억 추가 필요
KDI 재검토 이달 말… 예산 확보 관건
윤용근 의원실 제공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가 1년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수송과 선수촌, 보안 등 대회 핵심 분야에 370억 원이 넘는 추가 예산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비 증액을 위한 한국개발연구원(KDI) 재검토도 아직 마무리되지 않아 대회 준비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7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윤용근 국민의힘 의원(충남 공주·부여·청양)이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 조직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대회 준비를 위해 추가로 필요한 예산은 총 370억 51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국비는 111억 1500만 원, 지방비는 259억 3600만 원이다.

가장 큰 부족분은 선수촌 관련 예산이다. 선수촌 운영에 63억 6400만 원, 선수촌 부대시설 설치·철거·원상복구에 194억 6000만 원 등 모두 258억 2400만 원이 추가로 필요하다. 보안요원 및 장비 운영에도 37억 2700만 원이 더 필요한 상황이다.

선수단 수송 지원에도 75억 원이 부족하다. 수송 지원 사업의 총사업비는 173억 700만 원으로, 2026년까지 10억 원이 투입됐고 내년도 예산으로 88억 700만 원을 확보한 상태다. 나머지 75억 원은 추가 확보해야 한다.

충청유니버시아드 조직위원회가 추가 증액 요청한 예산안. 윤용근 의원실 제공

문제는 추가 예산 확보 여부가 아직 불투명하다는 점이다. 사업비 증액을 위한 KDI 재검토 결과는 이달 말 나올 예정으로, 결과가 늦어지거나 증액 요구가 일부만 받아들여질 경우에 대비한 대책도 필요한 상황이다.

문화체육관광부도 부족한 수송 예산을 국회 심의 과정에서 추가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이날 국정감사에서 "계획한 부분보다는 충분히 반영이 못 됐다"며 국회 심의 과정에서 증액을 협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윤 의원은 최근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의 부실 운영과 2023년 새만금 잼버리 사태를 거론하며 필수 운영예산을 조속히 확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370억 원이 추가로 필요하다는 것 자체도 문제지만 더 중요한 것은 대회를 1년도 남기지 않은 시점까지 필수 운영예산이 확정되지 않았다는 것"이라며 "예산이 확보될 것이라는 기대만 갖고 있을 것이 아니라 KDI 결과가 늦어지거나 증액이 일부만 인정되는 경우까지 정부가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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