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 'RE·OE 통합' 유럽영업본부 신설…김대중 본부장 총괄 선임

정예린 기자 2026. 10. 7.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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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타이어가 유럽 사업의 영업 체계를 재편하며 교체용(RE)과 신차용(OE) 타이어 사업 간 연계 강화에 나섰다.

7일 넥센타이어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1일 유럽 RE와 OE 타이어 영업 조직을 통합한 유럽영업본부를 신설했다.

넥센타이어는 그동안 유럽에서 딜러와 유통망을 중심으로 교체용 타이어를 판매하는 RE 조직과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신차용 타이어 공급을 담당하는 OE 조직을 별도로 운영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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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부사장 본부장 선임…유럽 영업·사업개발 총괄
주요국 지사장 교체 이어 조직 재편…유럽 매출 비중 41%
넥센타이어 유럽법인 전경. (사진=넥센타이어)

[더구루=정예린 기자] 넥센타이어가 유럽 사업의 영업 체계를 재편하며 교체용(RE)과 신차용(OE) 타이어 사업 간 연계 강화에 나섰다. 주요국 영업 책임자 교체에 이어 유럽 전반의 조직까지 손보면서 현지 판매 확대와 완성차 고객 대응력을 높일 전망이다.

7일 넥센타이어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1일 유럽 RE와 OE 타이어 영업 조직을 통합한 유럽영업본부를 신설했다. 김대중 부사장이 본부장으로 선임돼 유럽 RE·OE 영업과 사업 개발, 고객 대응 전반을 총괄한다.

넥센타이어는 그동안 유럽에서 딜러와 유통망을 중심으로 교체용 타이어를 판매하는 RE 조직과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신차용 타이어 공급을 담당하는 OE 조직을 별도로 운영해왔다. 새 본부는 두 조직을 하나의 리더십 아래 통합해 영업 전략과 고객 대응을 함께 조율한다. 조직 개편은 유럽 지역에 한해 적용되며 다른 지역은 기존 체계를 유지한다.

조직 개편은 유럽 완성차 업체 대상 OE 공급이 늘고 현지 RE 판매망도 확대되면서 두 사업을 연계해 운영할 필요성이 커진 데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신차에 공급한 타이어가 향후 교체 수요로 이어지는 산업 특성상 OE와 RE를 함께 관리하면 완성차 공급부터 교체 시장까지 제품과 영업 전략을 장기적으로 연결할 수 있다. 국가별 판매 동향과 완성차 고객 수요를 공유해 시장 변화에 대응하고 신규 사업 발굴에도 힘을 실을 수 있다. 

김 본부장은 지난 2014년 넥센타이어 유럽법인에 합류해 2024년까지 유럽·세일즈마케팅 부사장을 지냈다. 이후 글로벌 영업 총괄 부사장으로 자리를 옮겨 지난달까지 근무한 뒤 유럽으로 복귀했다. 기존 유럽 세일즈·마케팅 담당이었던 노재훈 상무는 글로벌 영업기획 부문장을 맡아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해외법인 지원과 글로벌 유통채널 전략을 담당한다.

넥센타이어는 앞서 지난 8월 유럽 주요 시장의 영업 책임자도 교체했다. 독일지사장에는 굿이어에서 약 19년간 근무한 귀도 휘퍼(Guido Hüffer) 박사를 영입했고 폴란드지점에는 이원석 지사장, 프랑스·스페인 법인에는 조현제 지사장을 각각 선임했다. 김상준 유럽2부문 상무는 독일 지사장 겸직을 내려놓고 중부·동부 유럽 영업 전략과 사업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각 지사의 인사가 독일·폴란드·프랑스·스페인 등 국가별 영업 거점을 정비한 조치였다면 이달에는 유럽 전체 RE와 OE 영업을 하나의 본부 아래 묶었다. 국가별 현장 조직에 이어 유럽 사업 전반을 아우르는 영업 조직까지 재편한 셈이다.

유럽은 넥센타이어 전체 매출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최대 시장이다. 지난해 유럽 매출은 1조3090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약 41%를 차지했으며 체코 자테츠 공장을 생산 거점으로 유럽 프리미엄 완성차 브랜드 대상 OE 공급과 RE 판매를 확대해왔다.

생산·물류 기반도 꾸준히 넓히고 있다. 넥센타이어는 지난 2024년 자테츠 공장 2단계 증설을 완료해 연간 약 1000만개의 생산능력을 확보했다. 올해 6월에는 유럽공장 내 완제품 자동화 창고를 증설해 저장능력을 기존 53만개에서 83만개로 약 57%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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