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세교3지구 개발 현안 놓고 민·관 머리 맞대

신창균·김이래 2026. 10. 7. 15: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산세교3 공공주택지구의 성공적 개발을 위해 민·관이 한자리에 모여 머리를 맞댔다.

오산세교3지구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6일 세교3지구 개발과 관련한 주요 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비대위 관계자는 "세교3지구는 단순한 주택 공급 사업이 아니라 앞으로 오산의 도시 구조와 경제에 영향을 미칠 매우 중요한 사업"이라며 "원주민의 권익을 보장하면서 오산시와 시의회, LH, 경기도, 중앙정부가 함께 개발 방향을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원주민 보상·광역교통망 확충·산업단지 확대 등 논의
조용호 오산시장(오른쪽)과 김종욱 오산시의회 의장이 지난 6일 세교3지구 비대위 사무실에서 원주민 토지·건물주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세교3지구 비대위
오산세교3 공공주택지구의 성공적 개발을 위해 민·관이 한자리에 모여 머리를 맞댔다.

오산세교3지구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6일 세교3지구 개발과 관련한 주요 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간담회에는 조용호 오산시장과 김종욱 오산시의회 의장, 강동희 오산시 도시개발과 세교3지구 담당 과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이봉구 세교3지구 비상대책위원장, 이규희 여성분과장, 한요한 명장시대회장, 박중석 세교3 기업이전 보상대책위원장, 비대위 임원, 원주민 토지주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선 세교3지구 개발 과정에서 해결해야 할 사안들에 대한 구체적 논의가 이뤄졌다.

참석자들은 세교3지구를 주택 공급에만 그치지 않고 교통·의료·문화·산업·상업 기능을 갖춘 미래형 자족도시로 조성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특히 개발 과정에서 원주민의 재산권과 재정착 문제를 충분히 고려하고, 광역교통망과 산업 기반을 함께 확보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조용호 시장은 광역교통망 확충 과제에 대해 "GTX-C 노선의 오산 연장과 관련해 선로 확장 등에 300억~500억 원, 연간 선로 사용료에도 10억~20억 원가량이 필요하다"며 "지자체 부담으로만 떠안게 하는 현실에 대해 국무총리 및 관계 부처에 국비 지원을 강력히 건의했다"고 설명했다.

또, 서울 진입 광역버스 확대와 관련해서는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을 직접 만나 버스 증차를 요청했으나, 서울시의 진입 규제로 어려움이 크다"며 "판교 등 주요 전철역과 연계하는 환승 노선 신설을 논의하는 한편, 경기도형 버스 등을 활용한 광역교통망 확충도 추진 중이다.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세교3지구 개발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경기도에 공식 건의한 상태"라고 했다.

지난 6일 오산세교3지구 비대위 사무실에서 열린 민·관 간담회에서 이봉구 비대위원장이 원주민 권익 보호 관련 의견을 밝히고 있다. 사진=세교3지구 비대위
세교3지구의 산업 기능 확대 필요성도 주요 논의 대상이었다. 조 시장은 "현재 계획된 9만~9만5천 평 규모의 산업단지만으로는 자족기능을 확보하기 어렵다"며 "최소 30만 평 규모로 확대해야 지역 공장 수용은 물론 남부 반도체 클러스터의 중심도시로서 반도체 기업들을 유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개발사업 시행 과정에서 지방자치단체와의 협의가 충분히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조 시장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자체와 사전 협의 없이 도시계획을 수립하는 관행을 개선해야 한다"며 "도시계획 확정 전 광역교통 개선대책 부담 비율을 높이고 산업단지와 교통망 등 필수 인프라가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원주민 측에서는 토지 수용에 따른 보상 문제가 핵심 현안으로 제시됐다.

이봉구 비대위원장은 토지 수용 과정에서 현실적인 토지 가치가 반영될 수 있도록 보상 재원을 확보할 것과 총사업비 증액, 광역교통망 계획 수립, 지구 내 공공임대 비율 최소화, 기업 이전부지 마련 및 조속한 사업 추진 등을 주요 현안으로 제시했다.

주민들은 개발 규모뿐 아니라 개발 이후 원주민의 재정착과 생활 기반 확보가 중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비대위 관계자는 "세교3지구는 단순한 주택 공급 사업이 아니라 앞으로 오산의 도시 구조와 경제에 영향을 미칠 매우 중요한 사업"이라며 "원주민의 권익을 보장하면서 오산시와 시의회, LH, 경기도, 중앙정부가 함께 개발 방향을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창균·김이래 기자

Copyright © 저작권자 © 중부일보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