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호 오산시장 취임 100일…"현장에 답 있다" 남은 1,000일은 실행
![조용호 오산시장이 7일 오산오색문체육센터에서 취임 100일을 앞두고 기자회견을 열어 그동안의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을 밝히고 있다. [사진=변승희 기자]](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0/07/551718-1n47Mnt/20261007151026573dhgv.jpg)
[오산=경인방송] 조용호 오산시장이 오늘(7일) 취임 100일을 맞아 지난 100일을 '현장 행정'으로 평가하고, 남은 임기 동안 오산을 '시민과 함께 여는 성장도시'로 만들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조 시장은 취임 이후 8개 동을 직접 찾아가는 '이동시장실'을 운영하며 시민들의 생활 현장을 살폈고, 교통·주거·상권·복지·교육 등 지역별 현안을 직접 들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취임 100일 시민소통 프로젝트를 통해 2837명의 시민 의견을 모은 결과, 시민들이 가장 큰 관심을 보인 분야는 교통, 주거·도시환경, 상권·지역경제 순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용호 오산시장이 7일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열고, 그 동안의 성과와 향후 계획을 밝히고 있다. [사진=변승희 기자]](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0/07/551718-1n47Mnt/20261007151027878mhnv.jpg)
교통 분야에서는 수원발 KTX 오산역 정차와 GTX-C 오산 연장, 분당선 세교2·3지구 연장 등을 핵심 과제로 제시하고 광역버스 확충과 도로망 개선도 함께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실제로 5300번 노선에 친환경 2층 저상 전기버스 4대를 확보하고 세교지역 광역교통 개선을 위해 버스회사와 경기도 등을 상대로 협의를 진행하는 등 초기 성과도 제시했다.
오산의 미래 성장축으로는 '길'과 함께 '일자리'를 제시했다.
세교3지구를 단순 주거 중심의 신도시가 아닌 주거·산업·일자리·교통이 결합된 자족도시로 조성하고, 현재 약 10만평 수준으로 논의되는 자족시설 용지를 30만평 규모로 확대해 AI와 반도체 등 첨단산업을 유치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오색시장과 골목상권 활성화, 지역화폐 인센티브 확대, 소상공인 지원과 체류형 관광코스 개발 등을 통해 미래산업뿐 아니라 현재의 지역경제도 함께 챙기겠다고 밝혔다.
교육 분야에서는 AI·소프트웨어 교육을 확대하고 오산AI코딩에듀랩을 미래교육지원센터로 전환하는 한편, 세교2지구와 부산동 중학교 신설 및 오산교육지원청 분리·신설을 관계기관과 협의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돌봄과 안전 분야에서는 24시간 긴급돌봄 어린이집과 함께자람센터 확대, 어르신 통합돌봄, 취약계층 지원, 생활안전 인프라 확충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붕괴사고 이후 통행이 제한된 서부로는 임시 연결도로에 이어 조속한 재개설을 추진해 남부권 교통축을 회복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조 시장이 취임 100일을 통해 제시한 민선 9기의 핵심은 시민중심 행정, 사통팔달 연결도시, 지속성장 경제도시, 세대공감 교육도시, 살기좋은 안심도시 등 다섯 가지 목표로 압축된다.
한정된 재원을 시민 생활에 필요한 사업과 오산의 미래를 준비하는 사업에 우선 투입하고 국·도비 등 외부재원 확보에도 적극 나서겠다는 것이 조 시장의 구상이다.
취임 100일을 '청사진을 구체화 하는 시간'으로 삼은 조 시장이 앞으로 남은 1000일 동안 시민들이 제시한 요구를 실제 정책과 사업으로 얼마나 구체화할 수 있을지가 민선 9기 시정의 성패를 가를 주요 과제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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