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불 수교 140주년 주한 프랑스대사관 설계 김중업 특별전

서울 서대문구 합동에 자리한 주한 프랑스대사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건축가 김중업(1922∼1988)이 설계한 건축물로 근현대건축사에서 손꼽히는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안양시 만안구에 김중업 선생이 설계한 또 하나의 건축물 옛 유유산업안양공장이 있다.
안양시는 이 건물을 리모델링해 김중업건축박물관으로 활용하고 있다.

안양시는 한·불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오는 15일부터 내년 8월 31일까지 김중업건축박물관에서 '김중업과 로제 샹바르, 그리고 주한프랑스대사관〈140년의 대화, 하나의 건축〉' 기획전을 연다.
시는 건축가 김중업과 로제 샹바르 당시 주한 프랑스대사의 만남을 통해 주한프랑스대사관이 탄생하기까지의 과정과 그 안에 담긴 건축적·외교사적 의미를 살펴보기 위해 이번 전시를 마련했다.
특히 세계적 거장 르 코르뷔지에의 작업실(아틀리에)에서 활동하던 시절 자료와 학위증, 샹바르 대사의 본국 보고서, 대사관 설계도면, 김중업의 프랑스 국가공로훈장 등 역사적 가치가 있는 유물도 공개된다.
시는 이번 전시를 통해 김중업의 건축세계와 주한프랑스대사관이 지닌 건축·문화적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대호 시장은 "주한프랑스대사관은 김중업의 건축철학과 양국의 문화적 교감이 어우러진 소중한 건축 유산"이라며 한·불 외교와 문화, 건축이 만들어낸 특별한 이야기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안양=이복한 기자 khan4936@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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