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 10번에서 세계의 10번으로…메시 '아듀, 국가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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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축구 인생에서 가장 슬픈 날이다."
리오넬 메시가 지난 6일(이하 현지시각) 아르헨티나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이어 "더 이상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하게 된다는 건 정말 고통스러울 것 같다"며 "남은 평생 대표팀에서 뛰고 싶다.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에서 뛰는 건 내게 일어날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일"이라고 전했다.
메시가 대표팀 선수로 출전하는 마지막 월드컵이었던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는 스페인에 0-1로 져 준우승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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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은퇴식서 "가장 슬픈 날" 눈물
미국 프로축구에선 여전히 선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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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2005년 FIFA U-20 월드컵 우승과 골든볼, 골든슈까지 차지한 메시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금메달까지 획득하며 차세대 축구 스타로 이름을 알렸다. 메시는 데뷔 이후 탄탄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그는 2008~2009년 펩 과르디올라 감독 체제에서 전방위 플레이메이커로 전환해 바르셀로나 6관왕 달성에 영향을 미쳤다. 또 축구 역사상 최초로 4년(2009~2012년) 연속 발롱도르를 수상했고, 2012년에는 91골을 터뜨리며 한 해 최다 골 신기록까지 세웠다.
메시의 개인적인 성과는 데뷔 이후 언제나 눈이 부셨다. 하지만 아르헨티나 대표팀은 월드컵 우승컵과는 인연이 없었다. 메시 합류 후 아르헨티나는 2006 독일 월드컵 8강, 2010 남아공 월드컵 8강, 2014 브라질 월드컵 준우승, 2018 러시아 월드컵 16강을 기록했다. 그러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 36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메시는 카타르 월드컵에서 최우수 선수에게 주는 골든볼도 수상했다.
메시가 대표팀 선수로 출전하는 마지막 월드컵이었던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는 스페인에 0-1로 져 준우승을 기록했다. 당시 메시는 시상식에서 결국 눈물을 흘렸다. 그는 이후 자신의 SNS를 통해 "우승을 놓친 상처가 치유되는 데는 시간이 걸릴 것 같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김인영 기자 young92@sida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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