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산하' 탱고 게임웍스, 하이-파이 러시2 개발 박차

홍성일 기자 2026. 10. 7.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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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의 일본 개발 스튜디오 '탱고 게임웍스(Tango Gameworks)'가 글로벌 흥행작 '하이-파이 러시(Hi-Fi Rush)'의 후속작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7일 게임전문매체 레퍼블리카DG에 따르면 유명 게임업계 팁스터인 '더스크 골렘(Dusk Golem)'은 최근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탱고 게임웍스가 크래프톤 체제 아래 '하이-파이 러시 2' 개발을 순조롭게 이어가고 있다"며 "크래프톤이 스튜디오를 인수한 이후 기존 개발진 일부를 재고용하고 신규 인력도 충원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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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크 골렘 "원년 개발진 복귀·신규 인력 충원…후속작 순항 중"

[더구루=홍성일 기자] 크래프톤의 일본 개발 스튜디오 '탱고 게임웍스(Tango Gameworks)'가 글로벌 흥행작 '하이-파이 러시(Hi-Fi Rush)'의 후속작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스튜디오 폐쇄 위기를 딛고 크래프톤 품에 안긴 이후 경영진의 전폭적인 지지를 바탕으로 지식재산권(IP) 포트폴리오 강화에 집중하고 있는 모양새다.

7일 게임전문매체 레퍼블리카DG에 따르면 유명 게임업계 팁스터인 '더스크 골렘(Dusk Golem)'은 최근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탱고 게임웍스가 크래프톤 체제 아래 '하이-파이 러시 2' 개발을 순조롭게 이어가고 있다"며 "크래프톤이 스튜디오를 인수한 이후 기존 개발진 일부를 재고용하고 신규 인력도 충원했다"고 밝혔다.

탱고 게임웍스는 '바이오하자드' 시리즈의 아버지 미카미 신지가 2010년 일본에서 설립한 개발사다. 같은 해 10월 베데스다 모회사인 제니맥스 미디어에 인수됐으며, 2021년 마이크로소프트(MS)가 제니맥스를 인수하면서 MS 산하에 합류했다.

탱고 게임웍스는 서바이벌 호러 '디 이블 위딘(The Evil Within)', 액션 어드벤처 '고스트와이어: 도쿄(Ghostwire: Tokyo)' 등을 선보이며 뛰어난 개발력을 인정받았다. 2023년 출시된 하이-파이 러시는 음악 비트에 맞춰 전투와 액션이 펼쳐지는 리듬 액션 게임으로, 록스타를 꿈꾸는 주인공 '차이(Chai)'가 사고로 가슴에 음악 재생기가 이식된 뒤 악덕 기업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렸다.

하이-파이 러시는 독창적인 연출과 액션성으로 글로벌 누적 300만 명 이상의 플레이어를 모으며 평단의 극찬을 받았다. 게임 비평 집계 사이트 메타크리틱(Metacritic)에 따르면 PC 버전 메타스코어는 89점에 이른다.

그러나 모회사였던 MS의 콘솔 사업 축소 기조에 밀려 지난 2024년 5월 돌연 스튜디오 폐쇄 통보를 받았다. 이에 크래프톤은 같은 해 8월 일본 시장 공략의 첫 단추로 탱고 게임웍스 개발 인력을 전격 영입하고 하이-파이 러시 IP를 확보했다. 또 다른 핵심 IP인 디 이블 위딘의 권리는 MS가 유지하고 있다. 탱고 게임웍스는 지난해 6월 도쿄 오피스를 재가동하고 신규 브랜드 정체성(BI)을 공개하며 독립 개발 스튜디오로서의 재출발을 공식화하기도 했다.

더스크 골렘은 후속작에 대한 공식 정보 공개가 늦어지는 것과 관련해 "새로운 타이틀 제작에는 통상 수년이 소요되는 만큼 신작 소식이 없는 기간을 우려할 필요는 없다"며 "현재 프로젝트 진행 과정에서 이상 징후나 개발 취소 위험은 전혀 감지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크래프톤 경영진이 하이-파이 러시 IP 육성에 강력한 의지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더스크 골렘은 "크래프톤 경영진은 하이-파이 러시 자체를 대단히 높이 평가하고 있으며, 개발팀이 제안한 후속작의 창의적 아이디어에 깊이 공감해 제작을 전폭적으로 지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끝으로 일부 이용자가 과거 크래프톤 산하 스튜디오의 '서브노티카' 신작 관련 이슈 등을 거론하며 우려를 표하자 "우려하는 바는 이해한다"면서도 "크래프톤의 지원이 없었다면 애당초 하이-파이 러시 2 제작 자체가 성사되기 어려웠다는 점을 감안하면 긍정적으로 평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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