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억원 부어도 노후화…남선공원체육관 '대전시 등판론' 대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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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지역 대표 체육시설인 남선공원종합체육관에 대해 시에서 직접 관리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확산하고 있다.
전문학 대전 서구청장 역시 이날 민선 9기 취임 100일 기자 간담회에서 남선공원종합체육관 관리전환 필요성과 관련한 입장을 묻는 질의에 "시설 규모나 이용 범위를 고려하면 남선공원종합체육관을 단순히 서구민의 체육시설로 보기 어렵다"며 "대전시의 더 적극적인 책임과 역할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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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기자간담회하는 전문학 대전 서구청장 [촬영 이재림 기자]](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0/07/yonhap/20261007145303562rhxl.jpg)
(대전=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대전 지역 대표 체육시설인 남선공원종합체육관에 대해 시에서 직접 관리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확산하고 있다.
7일 행정당국에 따르면 대전 서구에 있는 남선공원종합체육관은 대전에서는 유일하게 빙상장과 파도풀수영장을 동시에 갖추고 있다.
서구민은 물론 대전시민 전체 이용도가 높아 지역을 대표하는 종합체육시설로 꼽힌다.
다만 2002년 개관 이후 최근 수년 새 노후화 문제가 지역 사회에서 지속해서 제기되고 있다.
현재 관리 주체인 서구는 2011∼2025년 약 72억원의 유지보수비를 투입했지만, 부분적인 처방만으로는 근본적인 개선을 끌어내기 어렵다는 입장을 호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시로의 관리전환과 시설 전반의 개선 필요성은 충분하다는 설명이다.
실제 남선공원종합체육관을 스포츠·문화 복합 공간으로 새롭게 조성하자는 의견은 대통령 지역 공약 사업으로 꼽히기도 했다.
전문학 대전 서구청장 역시 이날 민선 9기 취임 100일 기자 간담회에서 남선공원종합체육관 관리전환 필요성과 관련한 입장을 묻는 질의에 "시설 규모나 이용 범위를 고려하면 남선공원종합체육관을 단순히 서구민의 체육시설로 보기 어렵다"며 "대전시의 더 적극적인 책임과 역할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화체육관광부 공모 사업을 통해 시설 개선을 위한 예산을 확보하고자 준비하고 있다"며 "허태정 시장께서도 전향적으로 지원 의지를 밝힌 만큼 주민들을 위해 (운영 방안을) 시와 계속 협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전 구청장은 100일간의 구정 운영 성과와 향후 방향도 함께 밝혔다.
취임 이후 '구민주권, 행복도시 서구'를 비전으로 내걸고 89곳의 현장을 직접 찾았으며, 7월에 개통한 '구청장 직통문자'엔 10월 현재 904건의 의견과 민원이 접수됐다고 했다.
그는 내년 4월께 서구 순환형 지역화폐를 도입해 대전시의 '온통대전 2.0'과 병행해 쓸 수 있도록 하는 구상도 제시했다.
전 구청장은 "예컨대 구비로 50억을 부담하면 국비 50억을 매칭할 수 있는 상황"이라며 "이 사업은 2028년 이후로 계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무신고 영업으로 논란을 빚은 관내 한 예식장과 관련해서는 "편법으로 사익을 취하는 건 우리 지역에서 받아들일 수 없는 부분"이라며 현재 진행 중인 송사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이달 말께 뷔페 시설 폐쇄 조처 등 엄정 조처하겠다고 피력했다.
wald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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