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싱크탱크 "내년 中 성장률 4.3%로 둔화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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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경제의 내년 성장률이 수출 흐름 약화와 내수 부진이 겹치며 추가로 둔화할 것이란 미국 싱크탱크 전망이 나왔다.
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소재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PIIE)가 발표한 반기 '세계 경제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내년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4.3%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됐다.
한편, 보고서는 이란전쟁과 에너지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세계 경제 성장률이 올해 3.2%, 내년 3.1%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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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침체 속 수출동력 둔화 예상 "내수기반 매우 약한상태"
세계경제 성장률은 3.1% 추정, "美 수개월내 금리 3번 더 올릴 것"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중국 경제의 내년 성장률이 수출 흐름 약화와 내수 부진이 겹치며 추가로 둔화할 것이란 미국 싱크탱크 전망이 나왔다.

해당 보고서는 중국 경제가 구조적인 제조업 과잉 생산과 장기화된 부동산 시장 침체가 내수를 심각하게 압박하는 가운데, 수출 성장세마저 동력을 잃을 것으로 분석했다.
미 재무부 차관보 출신의 카렌 다이넌 PIIE 선임연구원은 워싱턴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중국 경제는 총수요의 추가적인 둔화가 예상된다”며 “내수 기반이 매우 약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이번 보고서는 중국이 인공지능(AI) 관련 제품 수출로 이점을 누려왔지만, 서방의 통상 규제가 강화되면서 성장세가 점차 둔화될 것으로 봤다.
실제 중국의 올 1분기 GDP 성장률은 전년 동기대비 5.0%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지만, 2분기 들어 4.3%로 급감했다. 중국 정부도 올해 성장률 목표치를 기존 ‘5% 안팎’에서 ‘4.5~5.0%’ 수준으로 다소 하향 조정했다.
한편, 보고서는 이란전쟁과 에너지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세계 경제 성장률이 올해 3.2%, 내년 3.1%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이넌 연구원은 인플레이션 우려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향후 수개월내 기준금리를 세 차례 더 인상할 가능성을 제기했다.
미국의 경우 AI 분야의 대규모 투자 열풍에 힘입어 올해 2.3%, 내년 2.2%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일본 역시 반도체 수출과 재정 확대 정책이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측됐다.
김정유 (thec9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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