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 555홈런인데, '약쟁이' 오명 속 ML 명예의 전당 입성 실패…흑역사 레전드, 이번엔 코치 복귀 추진

박상경 2026. 10. 7.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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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통산 555홈런을 기록한 레전드 매니 라미레즈가 코치 복귀를 추진 중이다.

MLB네트워크의 존 헤이먼은 7일(한국시각) 에이전트 발언을 인용해 '라미레즈가 메이저리그 타격 코치 자리를 알아보고 있다. 그는 빅리그 뿐만 아니라 마이너리그 진출도 마다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라미레즈가 코치직에 관심을 보인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5월에는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모두에게 연락해 타격 코치직에 대한 관심을 표명한 바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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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연합뉴스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메이저리그 통산 555홈런을 기록한 레전드 매니 라미레즈가 코치 복귀를 추진 중이다.

MLB네트워크의 존 헤이먼은 7일(한국시각) 에이전트 발언을 인용해 '라미레즈가 메이저리그 타격 코치 자리를 알아보고 있다. 그는 빅리그 뿐만 아니라 마이너리그 진출도 마다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라미레즈는 2000년대 메이저리그를 대표했던 거포다. 통산 타율 0.312, 555홈런 1831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996을 기록했다. 보스턴 레드삭스 시절이던 2004년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하며 '밤비노의 저주'를 푼 주역 중 한 명이었고, 12차례 올스타 선정 및 실버슬러거 9회 수상, 아메리칸리그 타격왕에 빛나는 커리어를 갖추고 있다.

AFP연합뉴스

명예의 전당 입성에 부족함이 없는 기록. 그러나 라미레즈는 끝내 헌액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2017년 처음으로 후보에 올랐지만, 매년 기준에 못 미치는 득표율에 그친 그는 마지막 기회였던 올해 투표에서 38.8%의 득표율에 그치면서 결국 입성이 최종 좌절됐다. 현역 시절 두 번이나 도핑 테스트에 적발돼 붙은 '약물 타자'라는 꼬리표를 떼지 못한 게 가장 큰 원인이었다. 라미레즈는 2009년 약물 양성 반응으로 50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았고, 2011년 두 번째 적발로 100경기 출장이 금지된 바 있다.

미국 매체 빅리드는 '라미레즈의 약물 전력 탓에 코치 자리 구직도 난관에 봉착할 수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라미레즈가 코치직에 관심을 보인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5월에는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모두에게 연락해 타격 코치직에 대한 관심을 표명한 바 있다'고 소개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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