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속에서 항암 치료제 만든다"...서울대기술지주, 바이오 벤처 '엠브릭스' 투자

권아인 2026. 10. 7.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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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몸속에서 직접 치료제를 만들어내는 차세대 항암 기술 기업이 서울대학교기술지주로부터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7일 서울대기술지주는 바이오 벤처 '엠브릭스'에 신규 투자를 집행했다고 밝혔다.

차인환 서울대기술지주 대표는 "엠브릭스는 단일 신약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질환 영역으로 확장 가능한 플랫폼 경쟁력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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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내에서 직접 치료세포로 전환
최근 비임상 검증서 효과 확인

[이데일리 권아인 수습기자] 환자 몸속에서 직접 치료제를 만들어내는 차세대 항암 기술 기업이 서울대학교기술지주로부터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7일 서울대기술지주는 바이오 벤처 ‘엠브릭스’에 신규 투자를 집행했다고 밝혔다.

(이미지=서울대기술지주)
엠브릭스는 서울대·성균관대 교수진과 글로벌 제약사 출신 연구 및 생산 전문가, 스타트업·금융 분야 경영진이 모인 바이오 기업이다.

기존 항암 세포 치료제인 카메라 항원 수용체 T세포(CAR-T)는 환자의 혈액에서 면역세포인 T세포를 추출한 후 외부에서 유전적인 변형을 거쳐 다시 환자에게 투여한다. 이 때문에 제작 기간이 오래 걸리고 상당한 비용이 들어간다.

반면 엠브릭스의 핵심 기술인 ‘내비바디’(Navibody)는 주사 형태로 체내 T세포에 치료 물질을 전달하고 몸 안에서 직접 치료 기능을 갖춘 세포로 전환하는 방식이다. 엠브릭스의 핵심 치료 후보물질인 ‘MIC-001’은 최근 비임상 단계 검증에서 T세포에 치료 물질을 전달해 체내에서 표적인 B세포를 감소시키는 등 우수한 체내 작동성을 확인했다고 회사는 밝혔다.

차인환 서울대기술지주 대표는 “엠브릭스는 단일 신약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질환 영역으로 확장 가능한 플랫폼 경쟁력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상원 엠브릭스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파이프라인의 완성도를 높이고 본격적인 임상시험 준비에 집중할 것”이라며 “검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제약사 대상 기술수출(L/O)과 임상 진입을 더욱 빠르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권아인 (iama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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