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나노의 중심, 밀양에서 경남의 미래를 열다

이시우 기자 2026. 10. 7.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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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융합 기술의 최신 동향과 산업의 미래를 한자리에서 비춰주는 국내 최대 산업전이 밀양을 떠나 창원으로 자리를 옮겨 더 많은 이와 만남을 준비한다.

경남도와 밀양시가 공동 주최하고 경남테크노파크와 한국전기연구원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나노의 중심! 밀양에서 경남의 미래를 열다'라는 주제로, 나노융합산업의 최신 기술과 제품을 선보이고 국내외 기업과 기관 관계자 간 교류를 확대하고자 마련했다.

이로써 나노융합산업전이 기업과 기술 간 교류를 넘어 밀양의 산업 경쟁력을 알리고 새로운 기업·투자 기회를 발굴하는 산업 플랫폼으로 발전해 나가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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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융합산업전, 20·21일 창원 CECO서
6개 테마존·기업 상담회·공학 유튜버 특강

나노융합 기술의 최신 동향과 산업의 미래를 한자리에서 비춰주는 국내 최대 산업전이 밀양을 떠나 창원으로 자리를 옮겨 더 많은 이와 만남을 준비한다.

'제13회 나노융합산업전(NANOPIA 2026)'이 오는 20·21일 이틀간 창원컨벤션센터(이하 CECO) 제2전시장에서 열린다.

경남도와 밀양시가 공동 주최하고 경남테크노파크와 한국전기연구원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나노의 중심! 밀양에서 경남의 미래를 열다'라는 주제로, 나노융합산업의 최신 기술과 제품을 선보이고 국내외 기업과 기관 관계자 간 교류를 확대하고자 마련했다. 특히, 올해는 밀양에서 창원으로 개최지를 옮겨 눈길을 끈다. 지난해에는 밀양 햇살문화캠퍼스(옛 부산대 밀양캠퍼스)에서 열었지만 올해는 5000명 이상 참관객을 목표로 전시 규모를 확대하고, 약 100개 부스와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고자 CECO로 옮겼다.

나노산업의 중심, 밀양의 미래를 알리다

산업전에서는 먼저 밀양 나노융합산업의 성장 기반과 미래 비전을 소개한다. 밀양시 주제관에서는 밀양시 소재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 입지 여건과 산업 인프라, 기업지원 제도 등을 소개하고, 참가기업과 관계기관 대상 지역 투자환경과 기업 유치 여건을 알릴 예정이다.

이로써 나노융합산업전이 기업과 기술 간 교류를 넘어 밀양의 산업 경쟁력을 알리고 새로운 기업·투자 기회를 발굴하는 산업 플랫폼으로 발전해 나가도록 할 계획이다. 밀양에는 나노산업 관련 기관으로 나노융합국가산단과 함께 정부와 경남도 공동 출자·출연 산업 분야 전문지원기관인 경남테크노파크 내 나노융합본부가 있다.

밀양시도 경제 관련 국명을 나노경제국으로, 국 내 별도 과로 나노융합과를 둘 정도로 나노산업 성장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더불어 나노금형상용화지원센터, 부산대 나노과학기술대(단과대), 한국나노마이스터고교가 있으며, 조만간 들어설 한국나노폴리텍대학 등으로 밀양 내 나노산업 생태계가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나노기술이 만드는 산업의 변화를 한눈에

전시장은 관람객이 분야별 기술과 제품을 쉽게 보도록 △반도체·기관 △장비·소재 △바이오·소비재 △글로벌 △응용·생활 △인력양성 등 6개 테마 존으로 구성한다.

각 구역에서는 나노소재·소자, 바이오·에너지, 나노공정, 수소 등 다양한 분야 기술과 제품을 볼 수 있다. 밀양시 주제관에서는 지역의 나노융합산업 육성 현황과 기업지원 정책 등을 선보인다.

또한, 미래모빌리티 배터리, 전력반도체, 첨단나노소재 상용화 등 산업 현장 주요 이슈를 주제로 한 전문 세미나로 참가자 간 최신 기술 동향과 분야별 현안을 공유한다.

기술을 사업으로, 기업을 세계시장으로

이번 산업전은 기술과 제품 소개에만 그치지 않고 기업의 실질적인 사업 기회 확대와 국외시장 진출 지원에도 초점을 맞춘다.

유럽,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등 국외 유력 바이어를 초청, 참가기업과 일대일 온·오프라인 수출상담회를 운영한다. 기업별 수요에 기초한 상담으로 국외 판로 개척과 수출 기회를 지원한다. 이로써 참가기업이 새로운 거래처와 협력 파트너를 발굴, 나노융합 기술·제품이 국외시장으로 진출하도록 실질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공학 실험 유튜버·SF소설 작가, 시민과 만남

산업 분야 전문 부스나 프로그램만이 아니라 일반 시민·학생이 나노기술과 과학을 친숙하게 접할 대중 행사도 준비했다.

유튜버 '공돌이 용달' 정용준의 과학 토크콘서트와 곽재식 작가 특강이 그것이다. 토크콘서트 출연자 정용준 씨는 포항공대 컴퓨터공학과 출신으로 구독자 수 54.2만 명인 유튜버 채널 '공돌이 용달'을 운영하며 공학·실험을 주제로 하는 크리에이터다. 특강을 이끄는 곽재식 작가 겸 교수는 대중에게 친숙한 얼굴이다. 카이스트와 연세대에서 각각 원자력·화학·공학 학사·석사·박사를 땄으며 SF소설 작가이자 숭실사이버대 환경안전공학과 교수, SBS <세 개의 시선> 등 각종 지상파 방송과 유튜브 채널 사회자 겸 패널 출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이다. 특히, 곽 작가는 부산 출신이라 경남권 사투리로 참가자와 친밀감을 더할 것이다.

전시장에서는 '나노 CSI 수사본부(범인을 찾아라)', '나노 숨은 그림 찾기' 등 나노기술 활용 체험 프로그램과 보물찾기, LED 메모월(wall), 전자 방명록 등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도 운영한다.

공동 주관기관인 경남테크노파크 나노융합본부 관계자는 "더 많은 이들을 만나고자 올해 CECO로 자리를 옮겼으니 많은 시민·학생이 방문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나노융합산업전 공식 누리집(nanopia.org)에서 볼 수 있다.

/이시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