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온실가스 농도 역대 최고…기온 오르고 폭염·가뭄 위험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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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의 대기 중 온실가스 농도가 관측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기온 상승과 빙하 감소가 이어지는 가운데 폭염과 가뭄 등 기후위험도 갈수록 커지고 있다.
뉴질랜드 통계청(Stats NZ)과 도시·환경·지역·교통부(MCERT)가 7일(현지시간) 발표한 '2026 대기 및 기후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이산화탄소 농도는 423.8ppm으로 1972년 관측을 시작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뉴질랜드의 연평균 기온은 관측이 시작된 1909년 이후 1.36℃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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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의 대기 중 온실가스 농도가 관측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기온 상승과 빙하 감소가 이어지는 가운데 폭염과 가뭄 등 기후위험도 갈수록 커지고 있다.
뉴질랜드 통계청(Stats NZ)과 도시·환경·지역·교통부(MCERT)가 7일(현지시간) 발표한 '2026 대기 및 기후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이산화탄소 농도는 423.8ppm으로 1972년 관측을 시작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메탄 농도도 1901.7ppb까지 올라 1989년 관측 시작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뉴질랜드의 연평균 기온은 관측이 시작된 1909년 이후 1.36℃ 상승했다. 역대 가장 더운 해 10개 가운데 7개는 최근 10년 안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질랜드 전역에 분포한 약 3000개 빙하의 전체 부피는 1997년 56㎦에서 2023년 30㎦로 감소했다. 26년 만에 전체 빙하 부피가 약 46% 줄어든 것이다. 온실가스 배출이 높은 수준으로 이어질 경우 2100년까지 빙하 부피가 69~100% 감소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악의 경우 금세기 말 뉴질랜드 빙하가 사실상 사라질 수 있다는 의미다.
기후변화로 인한 피해도 커질 수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뉴질랜드 전역에서 폭염의 빈도와 지속 기간, 강도가 증가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2050년까지 25℃를 넘는 날도 늘어나 폭염에 따른 건강 피해가 커질 수 있다. 폭풍과 사이클론은 주택과 기반시설을 위협하고, 가뭄은 농업과 생태계에 피해를 줄 수 있다. 해수면 상승은 해안 지역의 주택과 기반시설을 위협하는 요인으로 꼽혔다.
앨리슨 콜린스 MCERT 수석 과학자문관은 "기후변화는 단순히 환경 문제만이 아니다"며 사람들의 삶과 경제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문제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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