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통합 CDMO 서비스로 고객 수요 대응"…APAC 시장 공략

임여익 기자 2026. 10. 7.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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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변하는 고객의 수요에 대응하겠습니다.

제임스 최 삼성바이오로직스 영업지원담당 부사장은 7일 일본 요코하마 파시피코에서 열린 '바이오재팬 2026'에 참가해 "일본 내 항체·약물접합체(ADC)와 펩타이드 등 신규 모달리티 개발이 활발해지면서 위탁개발생산(CDMO) 관련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펩타이드 CDMO 기업인 폴리펩타이드그룹 인수를 통해 비만·대사질환 치료제 생산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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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재팬]'엔드 투 엔드' 통한 유연한 대응 강조
항체의약품 넘어 ADC·펩타이드 등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
제임스 최 삼성바이오로직스 영업지원담당 부사장이 7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바이오재팬 2026'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6.10.07ⓒ 뉴스1 임여익 기자

(요코하마=뉴스1) 임여익 기자

위탁연구(CRO)·위탁개발(CDO)·위탁생산(CMO)을 모두 아우르는 엔드투엔드 서비스 제공을 통해 급변하는 고객의 수요에 대응하겠습니다.

제임스 최 삼성바이오로직스 영업지원담당 부사장은 7일 일본 요코하마 파시피코에서 열린 '바이오재팬 2026'에 참가해 "일본 내 항체·약물접합체(ADC)와 펩타이드 등 신규 모달리티 개발이 활발해지면서 위탁개발생산(CDMO) 관련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오전 '통합 CDMO 서비스와 전산유체역학(CFD) 기반의 ADC 접합 공정 최적화'를 주제로 개최된 삼성바이오로직스 세미나에는 일본을 비롯한 각국 업계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핵심은 연구·개발·생산을 연결하는 '엔드 투 엔드' 서비스다. 고객사가 신약 개발 단계마다 다른 업체를 찾는 부담을 줄이고, 후보물질의 특성과 개발 전략에 맞춰 지원하는 방식이다.

초기 연구에서는 환자의 종양 특성을 재현한 3차원 배양 모델인 '환자 유래 오가노이드'를 활용한다. 후보물질을 적용해 효과를 살피고 약물 반응을 판단하는 생물학적 지표인 바이오마커를 찾는다.

개발 단계에서는 의약품을 생산할 세포주 구축부터 생산 공정과 제형 개발, 임상시험계획 제출 지원까지 제공한다. 생산시설은 임상시험용 소량 생산과 상업용 대량생산에 모두 대응하도록 구성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날 발표에서는 항체의약품을 넘어 ADC와 펩타이드로 사업을 넓히는 전략도 소개됐다. ADC는 암세포를 찾아가는 항체에 항암 약물을 붙인 치료제다. 펩타이드는 아미노산이 연결된 물질로 일부 비만·당뇨병 치료제에 쓰인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펩타이드 CDMO 기업인 폴리펩타이드그룹 인수를 통해 비만·대사질환 치료제 생산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최 부사장은 "이번 확장은 급증하는 GLP-1 계열과 대사질환 치료제의 글로벌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GLP-1 계열 약물은 혈당 조절과 식욕 억제에 관여하는 호르몬의 작용을 활용한 치료제다.

아울러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개소한 도쿄 영업사무소를 통해 앞으로 일본 고객들과의 접점을 한층 더 넓힐 것으로 전망된다.

최 부사장은 "양국은 지리적으로 가까워 더 긴밀하게 협업하고 더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며 "같은 시간대에서 일하기 때문에 프로젝트 전 과정에 실시간 지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한편, 이날부터 9일까지 사흘 동안 열리는 바이오재팬 2026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바이오 기술 전시회다. 지난 1986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올해는 총 2만 2000명 이상의 전세계 바이오 업계 관계자들이 행사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재팬에 지난 2023년부터 4년 연속 참가 중이며, 세미나 외에도 단독 부스를 운영하는 등 고객 접점 확대를 통한 적극적인 수주 활동에 나서고 있다.

plusyo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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